항목 ID | GC60002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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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曉善 |
영어공식명칭 | Bak Hyoseon |
이칭/별칭 | 오월광대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찬모 |
출생 시기/일시 | 1954년 - 박효선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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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78년 - 박효선 전남대학교 탈춤반 조직 |
활동 시기/일시 | 1979년 - 박효선 극단 '광대' 설립 |
활동 시기/일시 | 1980년 3월 15일 - 박효선 '광대 창립 기념 문화제' 개최 |
활동 시기/일시 | 1983년 - 박효선 극단 '토박이' 설립 |
활동 시기/일시 | 1989년 - 박효선 민들레소극장 건립 |
활동 시기/일시 | 1994년 - 박효선 극본 및 연출 「모란꽃」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4회 민족예술상 수상, 극단 '토박이' 제4회 윤상원 상 수상 |
활동 시기/일시 | 1996년 - 박효선 광주MBC 오월 다큐 드라마 「시민군 윤상원」극본 및 주연 |
활동 시기/일시 | 1997년 - 박효선 「밀항 탈출」 극본 및 주연, 97광주비엔날레 개막제와 폐막제 총연출 |
몰년 시기/일시 | 1998년 - 박효선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2004년 -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설립 |
추모 시기/일시 | 2008년 9월 6일 - '오월광대 박효선 10주기 추모제' 개최 |
출생지 | 충청남도 대전시 |
묘소 | 국립5.18민주묘지 - 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00[운정동 산 35번지] |
성격 | 문학가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극작가|연출가|배우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개설]
박효선(朴曉善)[1954~1998]은 충청남도 대전시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지금의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으로 이주하였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극단 '광대'와 '토박이'를 창립하고,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오월 삼부작' 「금희의 오월」, 「모란꽃」,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다.
[활동 사항]
박효선은 광주서석초등학교와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그리고 숙문고등학교[지금의 송원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에 연극동아리인 '전대극회'에서 활동하였다. 1970년대 중반 소설가 황석영 등과 함께 지역 문화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윤상원 등과 함께 들불야학에서 강학을 하면서 노동자들과 연극 작업을 하였다. 1978년에는 전남대학교 탈춤반을 만들었으며, 광주 문화운동 1세대로 일컬어지는 윤만식, 김선출, 전용호, 김태종 등과 함께 마당극 「함평고구마」를 쓰고 공연하였다. 그리고 1979년 전대극회와 탈춤반 출신의 선후배 등과 더불어 극단 '광대'를 설립하고, 1980년 3월 15일 광주YMCA 무진관에서 '광대 창립 기념 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박효선이 공동으로 창작하고 연출한 마당굿 「돼지풀이」가 공연되었다.
1980년 5월 황석영의 「한씨연대기」를 연습하며 '동리소극장'을 건립하던 중 5.18민주화운동을 맞이하였다. 박효선은 '광대' 단원들과 함께 항쟁에 참여하여 『투사회보』를 제작하였으며, 7차례의 도청 앞 시민궐기대회의 홍보와 선전을 담당하며 항쟁지도부 홍보부장을 맡아 활동하였다. 이로 인해 박효선은 20개월간 수배 생활을 하였으며, '광대'는 1981년 5월 9일 광주YMCA 무진관에서 박지원의 「호질」을 각색한 「호랑이 놀이」를 마지막으로 해산하였다.
1983년 극단 '토박이'를 설립하였으며, 황석영의 작품 「산국」을 연출하였다. 1988년 서울 미리내소극장에서 개최된 제1회 민족극한마당에서 '토박이'는 사실주의극과 마당극이 결합된 「금희의 오월」을 공연하였다. 1989년에는 광주직할시 북구 신안동에 민들레소극장을 건립하고, 희곡 「부미방」을 쓰고 연출 및 출연하였다.
1992년에는 「그들은 잠수함을 탔다」[원제: 잠행(潛行)]를 연출하였다. 1993년에는 희곡 「모란꽃」을 쓰고 연출 및 출연하였으며, 이후 이 작품으로 미국, 캐나다 등 7대 도시 순회공연을 진행하였고, 1996년 2월 서울 대학로에서 한 달 동안 공연하였다.
이 밖에 1996년 광주MBC 오월 다큐 드라마 「시민군 윤상원」의 극본을 쓰고 주연을 맡았으며, 1997년에는 「밀항 탈출」의 극본을 쓰고 주연을 맡았다. 또한 1997년 제2회 '97광주비엔날레' 개막제와 폐막제 총연출을 맡기도 하였다. 1998년 오월 비디오 영화 「레드 브릭(Red Brick)」을 쓰고 감독하였으며, 9월 10일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영결식은 오월문화예술인장(葬)으로 치러졌다.
[저술 및 작품]
박효선은 「함평 고구마」, 「돼지풀이」, 「금희의 오월」, 「모란꽃」,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집필·각색하고 연출 및 출연하였다. 희곡집으로 1994년 『금희의 오월』[한마당]이 있으며, 2016년 『박효선 전집』이 출간되었다. 『박효선 전집』은 박효선의 오월극과 시대극, 일기와 수기 등을 모아 세 권으로 구성되었다.
[묘소]
박효선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에 있다.
[상훈과 추모]
박효선의 「금희의 오월」은 『한국연극』 '신극사 80년 우수작'에 선정되었으며, 「모란꽃」은 1994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4회 민족예술상을 수상하였다. 극단 '토박이'는 1994년 제4회 윤상원 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1970년대 후반 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노동야학인 들불야학에서 활동하였던 박효선을 비롯하여 박기순, 윤상원, 박용준, 김영철, 신영일, 박관현의 정신을 기리는 들불열사기념사업회가 설립되었으며, 5.18기념공원 내에 들불열사기념탑이 있다. 2008년 9월 6일 민들레소극장에서 '오월광대 박효선 10주기 추모제'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