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에 소개하는 두 분은 외지에서 설월리로 시집와서 50년 혹은 그 이상을 사신 분들이다. 설월리의 여느 주민들처럼 이분들은 농사일을 하며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이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생동감 있는 설월리의 지난 세월을 들여다보자. 설순금[1921년생] 씨는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에 가마를 타고 이곳 설월리로 시집을 왔다. 와서 보니 시부모와 남편이 살...
-
2007년 12월에 광명시 소하동의 가리대와 설월리가 제1종 일반 주택 주거지로 용도가 변경되면서 개발이 가능해졌다. 가리대와 설월리 일대 74만 6000여㎡이 녹지 지역에서 제1종 일반 주거 지역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단독 주택의 경우 건폐율 60%, 용적율 150% 이하, 3층 이하로 건물을 신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풀어야 문제가 많다. 농경지였던...
-
1970년대 시작된 개발 열풍 속에 도시가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팽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71년 7월 30일 「도시계획법」이 제정되었다. 그리고 이 「도시계획법」으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도시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제한 구역이 정해지게 되면서 서울 근교에 위치한 시흥군 소하읍은 개발 제한 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되었다....
-
설월리에서는 1927년에 서면공립보통학교[현 서면초등학교]가 개교하여 근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일반 성인들 중에도 문맹자가 많았다. 1920~1930년대에 걸쳐 광명 지역에서는 문맹 퇴치를 위한 계몽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데, 이는 당시 사회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1928년 1월...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어린이 전용 소극장. 광명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2005년 4월 27일 광명괜찮은홀로 개관하였다. 첫 작품으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공연하였다. 2006년 광명괜찮은홀이 입주해 있던 2001아울렛이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으로 바뀐 이후 광명뉴코아소극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객석 200석에 분장실, 의상실, 휴게실을 갖추었다....
-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는 청소년 문화시설. 광명문화의집은 청소년, 노인, 주부 등 계층별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 교육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여 건전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설립되었다.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시행령」 및 「문화예술진흥법법 시행령」 제1조 제2항에 근거하여 1999년 2월 12일 광명5동주민센터 2~3층의 공간을 마련하여 개관하였다. 2...
-
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에 있는 청소년 문화시설. 광명시 청소년종합지원실 푸른정거장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 또는 그럴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밖 공간에서도 청소년층의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자 설립되었다.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에 의거하여 2005...
-
광명시의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소하2동은 소하동 일부 및 일직동으로 이루어진 동이다. 면적은 7.2㎢로, 광명시 전체의 18.7%에 이르는 도·농 복합 지역으로, 전체 면적 중 69.4%가 그린벨트 등으로 다양한 행정 수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1981년 광명시 탄생에 이르기까지 설월리는 옛 시흥군 서면의 행정 중심지로 번성했던 소하리의 대표적인 마을이었다...
-
경기도 광명시 하안1동에 있는 호국 유공자 공적비. 2008년 2월 광명시에서는 호국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빛나는 업적을 영원히 기리며, 후손들에게 불굴의 용기와 참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상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전국 최초로 4개 보훈 단체 통합 광명시 호국유공자공적비를 건립하였다. 제막식은 2008년 2월 1일 광명시장, 시의회 의장 및 보훈 4단체장, 시민...
-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문화시설. 광명시민회관은 다양한 문화 행사의 장으로 시설 공간을 제공하여 광명시민의 문화 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건립되었다. 1986년 7월 26일 광명시민회관 공사를 시작하였고, 1989년 12월 28일 공사를 마쳤으며, 1990년 1월 17일 개관하였다. 2005년 10월 24일 제1단계 개·보수 공사[음악연습실, 무용연습실, 연극연습실, 대기실...
-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에 있는 청소년 문화시설. 광명5동 청소년문화의집 해냄은 광명 지역 사회 청소년층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청소년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 변화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삶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친근한 실천적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광명5동 청소년 문화의 집 해냄에서는 2001년 6월 개관한 이래 창조적인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에 있는 청소년 문화시설. 광명1동 청소년문화의집 오름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 문화 창조를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설립되었다. 2005년 3월 개관한 이래 청소년 문화 활동과 지역 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문화 활동으로 16~20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자체 스터디, 공연, 기...
-
설월리를 멀리서 보면 마치 마을 전체가 높이 237m의 구름산에 포근히 안겨 있는 듯하다. 설월리의 풍수는 이 구름산에서 시작되었다는 풍수 전문가들의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이 만든 『산경표(山經表)』를 보면, 구름산은 죽산(竹山)에서 북서쪽으로 돌아 안성·용인·안산·김포에 이르는...
-
경기도 광명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자전거 대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장배 시민자전거한마당은 환경 친화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대중화를 목적으로 개최한 동호인 자전거 경주 대회 및 자전거 퍼레이드 축제로 2007년 6월 6일 시작하였다. 제1회는 2007년 6월 6일 광명돔경륜장과 주변 도로에서 개최하였다. 세계적인 사이클 스타들과 사이클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아시아 최고의 사...
-
1971년 7월 30일 「도시계획법」이 제정되면서 시흥군 소하읍이 개발 제한 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되자 소하리는 자동으로 그린벨트에 포함되었다. 그리하여 지난 40여 년간 설월리 일대는 건축물의 신축이나·증축, 용도 변경, 토지의 형질 변경 및 토지 분할 등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 당했다. 당연히 설월리 주민들은 불편한 주거 환경과 재산상의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마을 주...
-
6·25전쟁이 끝나고 1960년대까지 설월리 일대 사람들은 여전히 논농사를 생업으로 꾸려 나가고 있었다. 현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들어선 자리는 ‘멍석뜰’이라 불리던 논자리로, 구름산과 도고산에서 내려오는 한내와 한강으로 흘러드는 안양천이 자리하고 있는 그야말로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그렇다고 설월리 사람들이 논농사에만 매달렸던 것은 아니다. 부농도 있었지만 대부분...
-
기아산업은 1970년 11월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리에 국내 최초의 대단위 종합 자동차 공장 건설에 착수하였다. 소하리공장은 영등포와 부산, 시흥에 이은 네 번째 공장인데, 엄격한 의미에서 소하리공장은 자동차 생산을 위한 최초의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아산업은 창업 이래 영등포, 부산, 시흥 공장을 거치면서 약 30년 동안 자전거와 2륜 오토바이, 3륜...
-
도당(禱堂)은 수호신을 제사하는 단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굿이 개인의 무병장수나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해 행해지는 것과 달리 도당굿은 신목(神木)인 소나무에 띠를 두르고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판이다. 마을 전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 광명시 소하2동 설월리 마을에서는 이웃한 오리동, 영당말 주민들과 함께 매해 음력 7월 1일 마을 축제이기도 한 도당고사를...
-
오리(梧里)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재상인 이원익(李元翼)[1547~1634]의 호이다. 본관은 전주(全州)로, 태종의 아들인 익녕군 이치(李袳)의 5세손이다. 1569년(선조 2) 관직에 나아가 임진왜란을 전후한 격동기에 선조와 광해군, 인조 등 세 왕을 섬겼다. 이원익은 청백리(淸白吏) ‘오리 대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청백리는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근검·도덕...
-
광명 지역에서 3·1만세 운동이 처음 일어난 시기는 3월 27일이다. 당시 서면 소하리에 거주하고 있던 이정석(李貞石)이 노온사리 주재소 부근에서 만세 시위를 선동하다가 28일 아침 출동한 일본 경찰에 강제 연행되어 치안법 위반자로 노온사리 경찰관 주재소에 구금되었다. 이에 서면 지역 주민들이 이정석을 구출할 계획을 세움으로써 이 지역에서 3월 28일 200여 명이 참가...
-
1920년대와 1930년대 설월리의 모습을 비교적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1932년 2월 서면공립보통학교 교장 기타야마 와카니치[北山若二]와 교사 성만용(成萬鏞)이 편찬한 『서면향토지』다. 『서면향토지』에 따르면 과거 서면의 면소재지였던 설월리는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순전한 농촌 지역’이었다. 수림이 울창해 도내 모범림으로 선정된 적도 있고, 서울서 송이를 채취하...
-
광명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면초등학교의 연원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으로 올라간다. 1908년 오리 이원익의 후손 이연철(李淵哲)이 사재를 털어서 서면 소하리 883번지[현 소하리 883-13번지]의 현 광명감리교회 자리에 세운 운양의숙이 서면초등학교의 모태이다. 당시는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된 후 1910년까지 일제가 조선의 식민지화...
-
올해로 90세가 되는 임정동[1921년생] 씨와 79세가 되는 김정관[1932년생] 씨는 설월리에서 행해졌던 장례풍습을 누구보다 잘 기억하고 있었다. 임정동 씨는 상여 소리꾼이었고 김정관 씨는 그와 함께 소리를 받고 장례 절차를 직접 수행한 분이었기 때문이다. 최문락 씨가 제공한 사진들과 함께 두 분이 증언한 설월리의 장례풍습을 채록해 보았다. 김정관 씨에 따르면, 예전...
-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던 극장. 광명시 일원에 세워진 최초의 극장은 1971년 소하동에서 개관한 서천극장과 광명동의 개봉극장이다. 개관 첫 해 400석의 서천극장에는 7만 3885명, 600석의 개봉극장에는 1만 6028명의 관객이 들었다. 1977년 서천극장이 폐관된 이후에는 개봉극장이 광명시에서 유일한 대형 극장으로서 명맥을 이어 갔다. 두 극장 모두 재개봉하는 동시 상영...
-
소하2동주민센터 를 출발해서 설월리 길을 지나다 보면 돌담에 둘러싸인 오래된 옛 집들을 만나게 된다. 설월2길로 접어들면 오랜 설월리의 더 많은 흔적들이 우리 눈에 들어온다. 설월리의 최고령자 설순금 씨가 사는 집과 소하동성당 한마음공소를 지나쳐 약 100m를 오르면 금강정사에 다다른다. 제법 많은 참배 차량들이 금강정사에 진입하는 것을 보며 또 약 100m를...
-
설월리에는 마을의 토박이 주민들 중에 연령이 비슷한 또래끼리 모여서 만든 ‘설동회’, ‘설송회’, ‘설친회’ 등의 친목회가 있다. 이들 모임은 대부분 마을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설동회는 30대, 설송회는 40~50대, 설친회는 60대가 모인 조직이다. 이러한 조직은 대개 성인으로 성숙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위치인 30대...
-
설월리는 1970년대까지 150여 호가 모여 살던 면소재지로서 광명 일대에서 가장 전통 있고 번성했던 마을이었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고 전국이 개발로 몸살을 앓기 전까지 설월리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했다. 다음에 소개하는 세 분은 설월리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설월리를 떠나지 않고 평생을 살아온 분들이다. 이들은 살아 온 방식들은 서로 다르지만 지금 이...
-
설월리는 광명시의 진산인 구름산을 등지고 그 앞으로 안양천이 흘러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마을이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설월리 주민들은 소하동 너른 벌판을 일구며 멀리 관악산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이곳은 또 예전부터 안산과 시흥 사람들이 서울에 가려면 반드시 경유해야 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산세와 부족하지 않은 물자가 생산되어 제법 큰...
-
경기도 광명시 광명6동 광명돔경륜장 내에 있는 상설 전시 공간. 스피돔갤러리는 광명돔경륜장 개장과 함께 레포츠와 순수 미술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고품격 문화 스포츠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 예술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고 문화 예술 향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2006년 2월 16일 건립되었다. 개관 기념전으로 광명미협회원전을 개최하여 소속 전 회원의 평면 작품과...
-
1932년 2월 서면공립보통학교 교장 기타야마 와카니치(北山若二)와 교사 성만용(成萬鏞)이 편찬한 『서면향토지』를 통해 읽혀지는 설월리는, 서면의 면소재지임에도 상가나 유흥 시설, 금융 기관, 병원 등의 시설들이 거의 없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다. 여타 지역의 면소재지와 비교해 보면 사뭇 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서면향토지』는 1927년 서면공립보통학교의 초대 교...
-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던 극장. 2000년대 극장 산업은 이른바 멀티플렉스 시대로 재편되면서 적어도 6개 이상의 스크린과 넓은 공간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대기업이 운영에 나서는 등 경영상의 변화도 이루어져 큰 산업으로 전환되었다. 극장 산업이 멀티플렉스 시대로 재편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2004년 9월 17일 철산3동 파보레쇼핑몰렛[현 200...
-
경기도 광명시 광명3동에 있던 멀티플렉스 극장. 2000년대 극장 산업은 이른바 멀티플렉스 시대로 재편되면서 적어도 6개 이상의 스크린과 넓은 공간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대기업이 운영에 나서는 등 경영상의 변화도 이루어져 큰 산업으로 전환되었다. 극장 산업이 멀티플렉스 시대로 재편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2004년 9월 광명3동에 CGV 광명의 전신...
-
도고내고개 는 서독산과 구름산 사이에 있는 가학산을 끼고 도는 고개로 학온동[옛 가학동]에서 설월리로 넘어오는 길목으로, 안산이나 시흥 방면에서 오는 사람들이 서울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기도 했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은 고개일수록 애환도 깊은 법이다. 도고내고개에 얽힌 사연을 들어 보자. 설월리 토박이 김정관[1932년생] 씨에 따르면 도...
-
1950년 6월 25일, 전쟁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이 날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설월리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기억은 피난민으로, 의용군으로 겪었던 생생한 전쟁의 두려움과 긴장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전쟁 통에서 지켜 낸 자식과 가족, 국가가 있었다. 당시 30세였던 설순금[1921년생] 씨의 전쟁에 대한 기억은 아련하다. “우리 집은 폭격당하지 않았어. 피난민이 외양간까...
-
전주최씨가 광명 지역 일대에 뿌리를 내린 것은 약 400년 전이다. 설월리에 전주최씨가 입향한 것은 그 즈음으로, 양주에서 이거(移居)한 전주최씨가 노온사동 장절리로 갔다가 곧이어 일부가 설월리에 정착했다고 한다. 2010년 현재 설월리에는 전주최씨 28대부터 30대 정도가 세거하고 있다. 전주최씨야말로 설월리의 터줏대감인 셈이다. 광명시가 도시화되기 전인 1970년대...
-
설월리에 들어서서 거닐다 보면 그 정겨움에 빙그레 웃음 짓게 하는 것이 있다. 자연을 닮은 모습, 아니 자연 그대로 얼기설기 쌓아 놓은 까만 돌담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담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낮은 돌담도 많다. 아마도 밭에 나뒹구는 돌들을 집 주위에 둘러 모아 놓은 모습에 가깝다. 이웃이라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저녁 찬거리가 뭔지 곁눈질도 가능했으리라....
-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던 극장. 광명시 일원에 세워진 최초의 극장은 1971년 소하동에서 개관한 서천극장과 광명동의 개봉극장이다. 개관 첫 해 400석의 서천극장에는 7만 3885명, 600석의 개봉극장에는 1만 6028명의 관객이 들었다. 1977년 서천극장이 폐관된 이후에는 개봉극장이 광명시에서 유일한 대형 극장으로서 명맥을 이어 갔다. 두 극장 모두 재개봉하는 동시 상영...
-
경기도 광명시 광명3동에 있던 극장. 광명시 일원에 세워진 최초의 극장은 1971년 소하동에서 개관한 서천극장과 광명동의 개봉극장이다. 개관 첫 해 400석의 서천극장에는 7만 3885명, 600석의 개봉극장에는 1만 6028명의 관객이 들었다. 1977년 서천극장이 폐관된 이후에는 개봉극장이 광명시에서 유일한 대형 극장으로서 명맥을 이어 갔다. 두 극장 모두 재개봉하는 동시 상영...
-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서 개최하는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 청소년들에게 생활 체육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주고 심신 단련과 균형 잡힌 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5년 6월 4일 광명시 철산3동 문화의 거리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이후 2008년 5월 24일 두 번째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었다. 1차 대회는 2005년 6월 4일 철산중심상업지구 내 문화의 거리에서 16개 팀[중학교...
-
설월리로 들어가는 골목길에서 대로 맞은편으로 보면 서면초등학교가 있다. 평범해 보이는 초등학교지만 역사로 말할 것 같으면 광명시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다. 1927년 3월에 서면공립보통학교로 출발한 서면초등학교는 그동안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했다. 초창기 졸업생은 이미 작고했거나 생존해 있다면 이미 아흔 살은 훨씬 넘었을 것이다. 소하2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
-
한국청소년경기남부연맹 광명협의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자전거 순례 행사. 통일기원나라사랑자전거대순례는 통일된 한국의 번영에 이바지하고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능력 있는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산교육의 장으로서 기획되었다. 한국청소년경기남부연맹 광명협의회가 주관하고 광명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가 참가하여 인내심과 협동심을 키우고 용기와 자아실현 정신을 고취한다는 목표로 2000...
-
경기도 광명시에 있던 극장. 푸른소극장은 두부기획이 1994년 4월 ‘좋은 공연은 밝은 사회와 아름다운 어른을 만듭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어린이극을 통해 동화나 문학 작품에 담긴 많은 상상력과 모험심 등 사고력 형성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작품을 공연하여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서 꿈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문을 열었다. 두부기획은 1999년부터 서울 및...
-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었던 극장. 2000년대 극장 산업은 이른바 멀티플렉스 시대로 재편되면서 적어도 6개 이상의 스크린과 넓은 공간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대기업이 운영에 나서는 등 경영상의 변화도 이루어져 큰 산업으로 전환되었다. 극장 산업이 멀티플렉스 시대로 재편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2001년 7월 13일 철산3동에 프리머스시네마 광명의...
-
경기도 광명시 하안2동에 있는 청소년 문화시설. 하안 문화의집은 소통하는 지역 문화, 나누는 공간 문화, 체험하는 생활 문화를 표방하고 철산동과 하안동 주민들에게 창의적 교육 공간과 창조적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2005년 9월 8일 하안 문화의집 문을 연 이래 일상 속 문화시설 이용, 프로젝트 참여, 동아리 활동, 공동 연계 프로젝트 참여, 문화시설 매개자 활동 기회...
-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던 극장. 한복극장은 1993년 극장 현대화 추세와 영화 보급망의 변화에 발맞추어 서울과 동시 개봉 시스템을 갖추고 2개 상영관에 570석 규모로 개관하였다. 한복극장은 광명시 최초로 서울과 동시 개봉 시스템을 갖춘 극장으로 1999년 개봉극장이 폐관되면서 광명시에서 유일한 극장으로 명맥을 이어 오다가 2001년 철산동에 6개 상영관에 840석을 갖춘 멀티...
-
농사가 주업이었던 설월리 마을에서도 여타 농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두레 공동 노동이 마을 공동체의 근간을 이루었다. 보통 20~30여 명이 두레 공동 노동에 참여했는데, 작업 시간은 아침 해가 뜰 무렵인 7시에 시작해서 저녁 해가 질 때까지였다. 설월리에서는 두레 공동 노동 조직의 두레원들을 통솔하는 사람을 ‘수건’이라 했다. 수건은 공동 노동의 지휘와 통솔은 물론 작업 계획까지 관...
-
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에 있는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광명시민들의 애국·애향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탑. 현충탑은 나라가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선열들의 애국과 희생정신을 후대에 전하고자 1988년 8월 25일 시민의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현충탑은 광명시 철산2동 산153번지 현충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