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2년(영조 48) 편찬된 광명 출신의 문신인 강석기(姜碩期)의 유고집. 금천현 서면 노온사리[현 광명시 학온동 일대]에서 태어난 강석기[1580~1643]는 인조반정 후 벼슬이 우승지에 이르렀다. 강석기의 둘째 딸이 바로 소현세자의 빈인 민회빈 강씨(愍懷嬪 姜氏)다. 강석기가 세상을 떠난 후 민회빈 강씨가 궁중 내의 음모로 사사되자 관직이 추탈되었다가 숙종 때 복관(復官)되었...
조선 후기 간행된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이원익(李元翼)의 문집. 『오리집(梧里集)』을 책으로 간행하기 처음으로 정리를 시작한 사람은 이원익[1547~1634]의 친손인 이수강과 조카사위 이희년이었다. 달성도호부사였던 이수강은 이희년과 함께 소답, 일기, 연보, 잡저 10권에 『궤장연창수시』 1권을 덧붙인 뒤 이를 간행하기 위해 공인과 판목을 모으는 등 문집 간행을 구체적으로 진행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김녕김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김응수(金應壽)와 그의 후손들이 받은 교지 등의 고문서. 분성군(盆城君) 김응수[1567~?]는 임진왜란 당시 마의(馬醫)로 선조를 호종한 인물로 사복시이마(司僕寺理馬)의 신분에서 동반(東班)의 반열에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1604년(선조 37)에는 신하들의 거센 반발에도 선조의 신임으로 호성공신 3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