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에 있는 한국미술협회 소속 해남군 지부.

[개설]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 예총] 해남지회 미술 분과 협회이다.

[설립 목적]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는 해남 지역 예술인들의 친목과 권익을 증진하고 민족 미술과 지역 미술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는 1988년 10월 김철수, 황석훈, 이성남, 윤재혁, 정동복, 조성춘 등 6명이 뜻을 같이함으로써 태동하였다. 이후 1989년 5월 3일 김철수를 비롯한 16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미술 동호회 성격의 해남미술협회[해남미협]가 설립되었다. 농전 김철수가 초대회장을 맡아 1989년 7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해남미술협회 창립 기념전을 개최하고 매년 해남미협전을 개최해 왔다.

1989년 5월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로 등록 신청을 하였지만 1999년에 들어서야 해남 출신으로 국전·미술대전 출신. 미대 교수, 개인전 5회 이상을 가진 전문작가 24명의 정회원을 구성하고 한국미술협회 본부로부터 공식 인준을 받고 해남지부로 승인되었다. 초대, 제2대 지부장은 정동복, 제3대 지부장은 윤재혁, 제4대 지부장은 박윤희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는 회원전, 동서미술의 현재전·남도미술의 향기전[영·호남 미술교류전], 해남예술제 기념 전시회, 전남 청년 작가전, 군민초대전, 타 지역과의 교류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예술아카데미, 해남 학생 공모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지도하며 미래 지역 미술인을 육성하는 등 지역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89년 7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신인 해남미술협회 전시회까지 포함하여 26회째 정기 전시회를 이어 오고 있다. 정기 전시회는 2000년부터 ‘해남예술제기념전시회’도 겸하고 있다. 2009년에는 매년 가을 해남읍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서 개최되는 고산문학축전과 연계해 회원 전시회를 마련하고 가훈 써 주기 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현황]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는 2018년 현재 27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는 회원전·군민초대전 등 다양한 미술전을 개최하며 지역 주민의 미술 향유의 폭을 넓히는 한편 타 지역과의 교류전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지도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