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해남군 지역 체육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개설]

1963년 출범한 해남군체육회는 2015년 정부 정책에 따라 해남군생활체육협회와 통합하여 해남군 체육회로 전환되었다. 해남군 체육회는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을 지원 육성하고 각종 체육대회를 주관하고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개인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체육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해남군 체육회 외에 해남군 장애인체육회가 2013년 설립되어 해남군내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해남군 체육회는 해남군의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전반에 걸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육 단체 및 동호회 지원, 대회 지원 등의 활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해남군의 체육회는 2015년을 기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2015년 이전에는 해남군체육회와 해남군생활체육협회가 독립 단체로 활동하였으며 2015년을 기점으로 대한체육회 정책에 따라 해남군체육회와 해남군생활체육협회를 통합하여 해남군 체육회를 결성하고 새롭게 출범하였다.

2015년 이전 해남군에서는 전문체육은 해남군체육회에서, 생활체육은 해남군생활체육협회에서 주관하였다. 이 외에 지체·농아·시각장애인 단체와 배구, 보치아, 볼링 등의 경기단체가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2013년 해남군 장애인체육회를 창립하여 활동하였으며 각 읍면에서도 체육회가 결성되어 읍면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해남군체육회는 1962년 결성이 되어 1963년에 공식적인 출범을 하였다. 해남군체육회 회장은 군수가 당연직으로 회장을 맡았으며 초대 상임부회장에는 박용화, 사무국장에는 박상대가 역임하였다. 해남군체육회는 해남군의 전문체육을 지원 및 육성하며 1991년 생활체육협회가 설립되기 전까지는 군민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해남군생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1991년 설립됨에 따라 각 시군구에 생활체육협의회가 조직되면서 해남군생활체육협의회가 설립되었다. 2009년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국민생활체육회로 명칭을 변경, 각 시군구 생활체육협의회도 생활체육회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해남군생활체육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해남군생활체육회는 해남군 내의 각 종목별 생활체육협회와 생활체육 동호회의 지원, 생활체육 교실 운영 등을 통하여 생활체육 보급과 활성화에 앞장섰다.

2015년도를 기점으로 해남군체육회와 해남군생활체육협회가 해남군 체육회로 통합하였다. 해남군 체육회 초대 상임부회장으로 김석원 전 전남도의원이 선출되었다. 2018년 현재 당연직 회장으로 명현관 군수, 조성실 상임부회장, 조봉수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일반 생활체육지도자 5명, 어르신 전담 생활체육지도자 5명, 광장 지도자 1명이 활동하고 있다.

해남군 체육회는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궁도, 탁구, 볼링, 사격, 골프, 태권도, 복싱, 씨름, 정구, 유도, 배드민턴, 검도, 바둑, 수영, 게이트볼, 족구, 합기도, 낚시, 인라인스케이트, 에어로빅체조, 패러글라이딩, 농구, 야구, 당구, 민속벨리, 승마, 자전거, 산악, 댄스스포츠,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등 36개 종목의 협회가 있다. 또한 해남군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활동 지원을 위해 해남읍을 비롯하여 13개 면에 체육회 지부가 결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해남군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전남농아인체육연맹 해남군지부 등의 단체가 있다.

한편, 해남군 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위해 생활체육을 보급 및 실천하고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여 해남군 장애인 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2013년 6월 21일 전라남도 군 단위로는 최초로 해남군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였다. 해남군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는 해남 만들기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을 뛰어넘어 군민의 화합과 체력 증진을 펼쳐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해남군 체육회의 주요 사업과 역할은 해남군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육성 및 보급,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에서 유치하는 전국 대회와 지역 대회를 주관 및 후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배치하고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종목별 협회에서는 해남군 체육회와 협력하여 대회 개최, 동호회 지원 및 관리 등을 하고 있다.

[현황]

해남군 체육회는 2018년 전라남도 체육 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체육회로 선정되었다. 2016년에는 제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전 종목 고른 득점으로 3만 6235점을 올리며 종합순위 3위에 오른 가운데 2015년 11위에서 3위로 크게 성적이 향상돼 성취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해남군 체육회는 해남군이 전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적극 지원에 나서 해남군을 방문하는 각 종목별 팀에게 안내는 물론 스토브리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체육 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체육 대회 개최 때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남군 장애인체육회는 해남군 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 선용은 물론 복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해남군 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으로는 배드민턴, 배구, 탁구, 요가, 보치아 등이 있다. 전문 선수가 활동하고 있는 종목은 보치아와 볼링으로 보치아에 이석·곽민규, 볼링에 민진호 선수가 현직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관련 체육 행사로는 땅끝공룡기어울림장애인생활체육등산대회와 땅끝공룡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해남군체육회와 해남군생활체육회가 통합되면서 출범한 해남군 체육회는 해남군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함께 지원 육성하면서 지역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하여 지역사회의 화합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을 위하여 체육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대회를 주관 및 지원하고 있어 해남군 체육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해남군 체육회로 통합되면서 중복 지원 또는 소외되었던 부분들이 상호 보완을 이루면서 지역 내 체육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해남군 장애인체육회가 지역민의 관심 속에서 군 단위로는 최초로 2013년 설립되어 장애인 체육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