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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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興村里 |
영어공식명칭 | Heungch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소정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흥촌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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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83년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흥촌리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로 개편 |
흥촌리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 |
성격 | 법정리 |
면적 | 10.798㎢ |
가구수 | 193가구 |
인구[남/여] | 347명[남자 164명|여자 183명]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본래 신풍(新風), 선성국(船成國), 만흥동(萬興洞)으로 불렸으며, 흥촌(興村)이란 이름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만흥과 신촌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것이다. 마을이 흥하기를 바라는 명명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영암군 북평시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06년(광무 10) 해남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풍리, 만흥리, 신촌리 일부와 강진군 백도면의 남촌리, 월성리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북평면 흥촌리로 개설되었다. 1983년 북평면에서 북일면이 분면되어, 북평면 흥촌리에서 북일면 흥촌리로 개편되었다. 현재 흥촌마을, 삼성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흥촌마을의 입향조는 정씨로 알려져 있으나 마을에는 정씨의 묘가 없고, 최씨 묘가 100여 개 있어 입향조가 해주최씨일 가능성도 있다.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신풍(新豊)이라는 옛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1789년 이전에 흥촌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본다. 삼성마을의 입향조는 김해김씨, 보은이씨, 밀양박씨로 알려져 있다. 삼성마을은 1954년 자치조례에 의해 흥촌마을에서 분리될 때 공자의 제자 중에 효행으로 유명한 증자의 말 ‘일일삼성(一日三省)’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자연환경]
오소재와 두륜산 정상부가 흥촌리에 속하여 있다. 삼성마을은 마을 뒤에 운교봉과 투구봉이 있어 바람이 적고 물이 맑으며, 마을은 들판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현황]
흥촌리(興村里)는 북쪽으로 운전리, 동쪽으로 운전리, 신월리, 남쪽으로 금당리, 만수리, 북평면 동해리, 서쪽으로 북평면 동해리, 삼산면 구림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10.798㎢이고, 흥촌리, 삼성리의 2개 행정리에 193가구, 347명[남자 164명, 여자 18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의 주 생업은 농업으로 쌀과 보리를 경작하고 있다. 밭작물로는 마늘, 고추, 감자, 쪽파를 재배한다. 흥촌리에는 두륜중학교, 북일초등학교가 있다. 또한 좌일5일시장이 열리고 있다.
흥촌리에는 「용굴과 용둠벙」이야기가 전한다. 마을 서북쪽 오심재 주변에 암벽으로 된 ‘굴편’이라 불리는 산이 있다. 굴편에는 ‘용굴’이라 불리는 두 개의 굴이 있다. 어느 날 용굴에서 용이 승천하려고 하는데, 멀리 완도 숙진봉에서 이것을 본 궁사가 활을 쏘아 용을 맞히려고 하였으나, 용은 안 맞고 화살 자국이 굴 위에 둥그렇게 났다. 용은 산 뒤 계곡으로 나와 승천하였다고 한다. 용이 승천한 계곡은 ‘용둠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