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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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孔沂憲 不忘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109-1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현열 |
건립 시기/일시 | 1782년 - 공기헌 불망비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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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복원 시기/일시 | 2009년 3월 - 공기헌 불망비, 난간·돌기둥·가첨석 설치 |
현 소재지 | 공기헌 불망비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109-12 |
성격 | 비 |
관련 인물 | 공기헌 |
재질 | 석재 |
[정의]
조선 후기에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 건립된 공기헌의 불망비.
[건립 경위]
공기헌(孔沂憲)은 참봉으로 지금의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대방마을에서 200석 정도의 농사를 지었다. 그는 인심이 좋아 거지에게도 후하게 대접을 하였다. 흉년이면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도와 칭송이 자자하였다. 1782년에 걸인들이 돈을 모아 비를 세워 그의 선한 행실을 후세에 남기고자 하였다.
[위치]
공기헌의 불망비는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109-12번지에 있다. 백운리 대방마을과 운산리 운산마을을 이어주는 함양남사로변에 있다. 불망비 남서쪽으로 함양학생야영수련원이 있다.
[형태]
불망비는 걸인들이 돈을 모아 만들었던 것으로 작은 비신만 있고, 장식도 없다. 가첨석이나 비받침 등은 최근에 만들어졌다.
[금석문]
비명은 ‘공참봉 기헌 선덕불망비(孔參奉沂憲善德不忘碑)’이다. 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연의해(金捐衣解)[돈을 내고, 의복을 벗어]
구동뇌장(救冬餒肠)[춥고 굶주린 배를 구하였다네]
석문활불(昔聞活佛)[옛날에는 살아있는 부처라 이름났고]
금견자항(今見慈肮)[지금은 사랑의 큰 행보를 되돌아보네]
은파유기(恩波攸曁)[은혜의 물결이 이미 있었으니]
덕택유창(德澤有彰)[덕택은 창연히 드러나네]
하위보답(何爲報答)[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전석불망(鐫石不忘)[비석에 새겨 잊지 않으려네]
[현황]
2018년 기준 3단의 축대 위에 대리석 난간을 둘러 놓았다. 난간 내부 중앙에는 비석이 놓여 있는데 가첨석과 비받침, 돌기둥은 2009년 3월의 재정비 과정에서 새로 만든 것이다. 난간 우측에는 비의 설명문이 놓여 있다.
[의의와 평가]
비석의 재정비 과정에서 원래의 모습이 훼손되어 아쉬운 측면도 있다. 그러나 선행을 베푼 공기헌의 뜻을 한글로 알기 쉽게 적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