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익산에서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단오는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이다. 음력 5월 5일이니 동양에서 양(陽)의 수로 여기는 홀수 5가 겹치는 날이어서 양기가 성한 길일로 본다. 단오를 ‘천중절’,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수릿날의 ‘수리’에는 신(神)이라는 뜻과 높다는 뜻이 담겨 있다. 따라서 수릿날은 높은 신이 오...
-
전라북도 익산에서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24절기 중의 하나. 동지는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인데, 태양의 황경이 270°이며 북반구에서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이기에 동지에는 이듬해의 달력을 주위에 선물하였다. 동짓날 날씨가 온화하면 이듬해에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정월 초하루에 행하는 풍속.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설날은 음력으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정월 초하루’ 또는 ‘설’ 등으로 불리며 추석과 함께 최대의 명절로 꼽힌다. 특히 호남선과 전라선을 모두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귀성객들이 익산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 익산의 설날 풍경은 다른 지역보다 더욱 분주한 편이다. 익...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남을 위하여 착한 일을 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 무렵에 액막이로 돈을 넣어 길가나 개울에 버리는 풍속이 적선(積善)이다. 적선이 더 다양하게 변화하여, 남을 위하여 착한 일을 하면 그해에 닥쳐올 액운을 미리 막아 준다고 믿는 풍속이 생겨났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는 그런 미풍양속 중의 하나로, 정월 열나흗날 또는 대보름...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일대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하는 마을 제사와 민속놀이.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일대의 아홉 개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지금의 덕양정 자리인 용왕사와 곰개나루의 너른 공터에 모여 익산 웅포 용왕제와 기싸움을 행한다. 이 중에서 용왕제는 고려 후기인 1380년(우왕 6)에 지금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 앞바다에서 치열하게...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행하여 오는 민속놀이. 익산 함열 농기뺏기는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에서 전하여 오는 민속놀이이다. 오늘날의 ‘함열’은 함라면 동북쪽에 위치한 읍의 이름이지만, 근대까지 함라면와 함열읍은 ‘함열군’이라는 하나의 고을을 이루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함라면은 함열군의 치소(治所)가 위치해 있던 곳이다. 그...
-
전라북도 익산에서 음력 1월 15일에 행하는 명절 풍속.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는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에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가지 풍속을 행하고 있다. 이는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익산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익산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이 되면 푸짐한 음...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하는 날.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는 석가모니의 탄신일인 음력 4월 8일을 ‘초파일’이라고 하여 불교를 믿는 불자들뿐 아니라 익산 시민들도 함께하는 각종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대개 불자들은 절에 가서 재를 올리고 초파일등을 달며, 그 밖의 사람들도 집집마다 여러 가지 모양의 등에 불을 켜 달고 다양한 행사를 행...
-
전라북도 익산에서 음력 8월 15일에 행하는 풍속.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절이다.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이때 ‘한’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이므로, 추석은 ‘음력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다른 말로는 ‘중추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
전라북도 익산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풍속.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는 칠석, 곧 음력 7월 7일은 동양에서 양(陽)의 수로 여기는 홀수 7이 겹치는 날이어서 양기가 성한 길일로 본다. 일반적으로 ‘칠석’이라 하면, 은하의 서쪽에 있는 직녀와 동쪽에 있는 견우가 일 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견우직녀설화가 가장 유명하다. 견우직녀설화 때문에 으레 칠석...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에 맞이하는 우리나라 명절. 한식은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인 4월 5일이나 6일 무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꼽는 날이다. 냉절(冷節)이라고도 한다. 민간에서는 이날을 전후하여 쑥탕, 쑥떡을 만들어 먹었다. 한식날 먹는 메밀국수를 ‘한식면(寒食麵)’이라 하고, 한식 무렵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