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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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放送 |
영어음역 | Bangsong |
영어의미역 | Broadcasting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개설]
방송은 민주적인 여론 형성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2007년 1월 26일 개정한 방송법에 따라 기존의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방송은 무선 통신의 송신으로 국한했으나 정보 통신의 발달로 데이터 방송과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방송에 유선을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지 인터넷 등의 통신망을 통하여 제공하거나 매개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있다. 오늘날 방송은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에 장착하는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를 비롯하여 방송국에서 데이터를 송신탑에 송신하여 개인의 내비게이션, 핸드폰, 고정 컴퓨터 등으로 수신할 수 있게 되면서 영역이 무한대로 확대되고 있다.
[변천]
제천 지역에 최초의 방송 매체로 1966년 10월에 개설한 공보 매개체인 유선 방송국 1개소가 있었다. 제천 지역의 라디오 보급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7년 총 9,188대로 축전식 라디오 850대, 전기 전용 라디오 612대, 전기 겸 건전지용 라디오 1,198대, 건전지 전용 라디오 6,503대, 녹음기 겸용 라디오 13대, 자동차 라디오 12대가 보급되었다.
당시 제천의 인구수는 15만 6619명으로 17명당 1대의 라디오가 보급되었지만, 제천 시내에 50%가 편중된 것으로 보아 공중파 방송은 산간벽지는 난청 지역으로 청취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대안으로 앰프(Amplifier) 8대, 스피커(Speaker) 4,215대가 보급되어 한 대의 라디오에 선을 연결하여 공동으로 청취할 수 있었다. 1968년 흑백텔레비전 24대[제천 23대, 청풍 1대]가 보급된 이후로 1980년에 이르기까지 흑백텔레비전이 각 가정에 보급되었다.
한국의 공영 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 청주방송국은 1971년 4월 22일 제천시 고명동 795번지에 제천중계소를 설치하였다. 2호에 출력은 1㎾, 주파수는 860㎑, 호출부호는 HLCD로 개소하고, 1976년 8월 5일 10㎾로 출력을 증강하였다.
1987년 11월 7일 청주 제1라디오 제천중계소 오픈 스튜디오를 제천문화원에 설치하여 제천 시민·제천 군민에게 1일 24시간 국가 주요 정책의 홍보와 국내외 소식을 중계하였다. 1999년 4월 26일 제천방송 스튜디오에 인원을 철수하였는데, 1996년 1월 1일 제천단양중계소에서 본격적인 자동화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독립적인 방송국이 없어도 실시간 생방송을 청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MBC 충주방송국은 1976년 제천사무소를 개설했으며, 1984년 12월 15일 제천에 텔레비전중계소[Television Repeater]를 제천시 신월동 시루봉에 설치하여 채널 UHF CH 26번에 500W로 출력하였다. 2006년 11월 12일에는 제천 텔레비전중계소 디지털 TV방송을 개국하고 시설을 건립하였다.
CJB 청주방송국은 민영 방송으로 2000년 4월 3일 제천용두산중계소 허가를 취득하여 2000년 7월 4일 제천시 신월동 시루봉에 간이 TV 중계국을 허가하였다. 2007년 8월 12일 제천시 신월동 시루봉에 DTVR 개국, 2008년 8월 29일 CJB DMB를 개국하였다. 현재 제천시 신월동 시루봉에 간이 중계소는 영상 출력 500W, 아날로그수신 채널 UHF 54번, DTV 수신 채널 UHF 15번, 호출 부호 HLDR-TV로 제천과 단양 등 충청북도 북부 지역에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주)씨씨에스 충북방송은 유선 방송의 자가망을 구축한 지역 정보 매체로 실속형 81개 채널[SD77+유료4] 기본형 111개 채널, 고급형 134개 채널은 디지털 케이블TV로 방송하고 있다. TBN 한국교통방송국은 강원교통방송의 주파수 105.9㎒와 충주 FM중계소 주파수 93.5㎒의 방송 구역에 가청권의 제천 지역은 교통 정보를 청취할 수 있다.
[현황]
제천 지역의 초창기 방송망은 무선 통신으로 송신했지만, 유선 통신망으로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케이블 텔레비전이 상용화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첨단 정보 통신 기기의 발달로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으로 인공위성 DMB 단말기로 수신하여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영상 및 각종 정보를 청취하는 방송의 영역은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그리고 현행법에는 인터넷 방송은 방송으로 배제했으나 방송의 한 영역으로 정착되고 있는 추세이다.
제천에 방송국이 없어 충주와 청주의 방송국으로부터 수신하고 있으나 매스미디어(Massmedia)의 첨단 통신 기기 발달로 다양한 채널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또한 신문사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보도하면서 오히려 청주와 충주에 소재한 방송국에서 뒤늦게 보도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제천시청이 자체적으로 시정 뉴스를 방송하여 시정의 전반을 알 수 있으며, 학교에서도 자체 방송망을 통하여 교내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천공동체 라디오방송국’이 제천 시내 5㎞ 반경 이내에 10W로 출력하는 지역 방송국으로서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 라디오, 녹음실, 비디오실의 스튜디오를 갖추고 2009년 송출할 계획이었으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TV-bom이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시민 기자단과 함께 직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물로 제작하고 있어 제천이 영상 도시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낙관적이다.
그리고 제천 출생의 주요 방송인으로는 김종학[1951년생]을 들 수 있다. 김종학은 KBS, MBC, SBS 방송국에서 수많은 걸작을 남긴 일명 ‘PD스타’로 한국방송대상에서 「인간의 문」[1984]으로 연출상을, 「동토의 왕국」[1984], 「여명의 눈동자」[1992] 등으로 두 번에 걸친 작품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현재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