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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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鷄卵里- |
영어음역 | Gyeran-ri Dangnamu |
영어의미역 | Tree Sacred to the God in Gyeran-r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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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4년 |
관련 지명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
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
성격 | 설화|신이담 |
주요 등장 인물 | 청년 |
모티프 유형 | 당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해서 동티난 청년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에서 산신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계란리 당나무」는 수산면 계산리에서 젊은 청년이 산신당의 당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해 벌을 받았다는 신이담이다. 계란리는 마을이 수몰되기 이전까지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 안에 날을 잡아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냈다. 마을 사람들은 산신을 서낭신보다 상위 신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산신당에서의 금기도 서낭당에서의 금기보다 엄격하게 지켰다. 서낭제와 관련해서 동티를 입은 이야기는 없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제천문화원에서 발행한 『제천 마을지』-금성·청풍·수산·덕산·한수면편에 실려 있고,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에 이를 참고하여 수록하고 있다. 『제천 마을지』에는 산신제와 서낭제 내용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내용]
수산면 계란리에 산신제를 올리던 당나무가 있었다. 옛날 계란리에는 힘센 청년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게으름을 피워 월동용 땔감을 준비하지 못하고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교회에 나가게 되면서 동고사와 산신제를 미신으로만 생각하게 되었다. 하루는 땔나무를 하기 위해 산신당 주변의 마른 나뭇가지를 잘라서 화목(火木)으로 사용하였다. 그런 다음날 이유도 모른 채 힘센 청년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계란리 당나무」의 주요 모티프는 ‘당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해서 동티난 청년’이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당나무의 나뭇가지라도 땔감으로 사용하면 아니 된다는 금기(禁忌) 모티프를 활용하여 계란리 동제의 신성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신이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