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 출신의 문인 김휘두의 문집.

[저자]

김휘두(金輝斗)[1831~1907]의 본관은 예안(禮安)이며, 자는 공칠(公七), 호는 학음(鶴陰)이다. 학고(鶴皐) 김이만(金履萬)의 6세손이다.

[편찬/간행 경위]

1984년 사종손(四從孫)인 김창진(金昌鎭)이 시문과 관서 기행을 엮어 편집하였다.

[구성/내용]

『학음선생유집(鶴陰先生遺集)』은 1책의 필사본이다. 내용은 학음선생유집서문(鶴陰先生遺集序文), 시(詩), 유도천기(遊桃川記), 유옥천동기(遊玉泉洞記), 의작발미(擬作跋尾), 의작발미(擬作跋尾), 의작연풍서후곤옥발미(擬作延豊徐厚坤獄跋尾), 의작평창이준이옥발미(擬作平昌李俊伊獄跋尾), 만지곡최여칠자부윤여옥발미(晩芝谷崔汝七子婦尹女獄跋尾), 제천막부게판소서(堤川幕府揭板小序), 옥천귀방학산거서(玉泉歸放鶴山居序), 증별좌유적원주서(贈別左游適原州序), 수몽명(睡夢銘), 만극석명설(萬克錫名說), 증김생하현유경서(贈金生夏玄遊京序), 송홍해사우정지경서(送洪海士祐定之京序), 송정생서(送鄭生序), 관서기행(關西記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첫머리에는 1984년 김창진이 쓴 서문이 있다. 책 끝에는 글을 수집하고 합집하게 된 경위를 적은 발문이 있다. 시문에서는 외국과의 수교나 문물 수용 등 서구의 근대 문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권말에는 김성진(金誠鎭)의 문집인 『학전선생유집(鶴田先生遺集)』을 합집하였는데, 『학전선생유집』은 시(詩), 해주옥계정상량문(海州玉溪亭上樑文), 심락당상량문(尋樂堂上樑文), 제천향교중건상량문(堤川鄕校重建上樑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문인이었던 김휘두의 학문과 사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근대 제천 지역 사족의 동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