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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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訪仙門 |
영어음역 | Bangseonmun |
영어의미역 | Bangseonmun Valley |
이칭/별칭 | 들렁궤,방선루,등영구,들렁귀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창명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한내에 있는 바위 문.
오등동과 오라2동의 경계 지점인 내(한내)에 있는 바위로 바위가 문처럼 뚫려있어 사람이 지나 다니게 되어 있다.
예로부터 들렁궤라고 하였는데, 들렁궤는 구멍이 뚫려서 들린 바위라는 뜻을 가진 제주어이다. 한자 차용 표기로는 거암곡(擧巖谷)[俗名들엄괴] 또는 등영구(登瀛邱) 등으로 표기하였다. 이 곳을 방선문 또는 방선루라고도 하는데, 이는 근래에 붙인 것이다. 방선문은 한자 뜻 그대로 선녀들이 찾아서 노는 문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기암괴석이 골짜기 양쪽에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병풍같이 둘려져 있고, 두 줄기의 냇물이 합치는 곳에 깎아 세운 듯한 돌문이 있다. 봄이면 방선문 계곡은 진달래꽃과 철쭉꽃이 만발한다.
제주 10경 중에 하나인 영구춘화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 일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다 바위에 새긴 마애명이 한 50여 군데에 있다.
신제주 도청 로터리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5㎞ 가면 오라2동의 정실마을에 다다른데, 여기서 다시 20분 쯤 가면 제주 방선문 입구에 도달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정실 방면이고, 중심가에서는 약 30~40분 정도 소요된다. 2013년 1월 4일 명승 제9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