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대전 마을에 있는 돌탑.

[개설]

신암리 대전 돌탑은 마을 입구 서나무 아래 나란히 2기가 조성되어 있다. 그 형태는 원통형으로 6·25전쟁 때 훼손되었으나 1994년경에 다시 세워 음력 정월 보름날 오전에 부녀회를 중심으로 탑제를 모시면서 마을의 번영을 기원한다.

[위치]

대전 마을은 백운면 소재지에서 장수 방향으로 지방도 742호선을 따라 가다 신암제 못 미쳐 왼편에 위치한다. 돌탑은 마을 입구 왼쪽에 2기가 나란히 함께 위치한다.

[형태]

대전 마을에는 돌탑이 2기 있다. 이 2기의 돌탑은 큰 탑과 작은 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큰 탑 탑신이 높이 210㎝, 축 250㎝, 탑윗돌이 높이 70㎝이고, 작은탑의 탑신이 높이 80㎝, 축 130㎝, 탑윗돌은 높이 30㎝이다. 모두 원통형이며 탑윗돌이 올려져 있다. 내장물은 없다.

[의례]

대전 마을 입구에 서나무가 있고 그 아래에 2기의 돌탑이 있다. 돌탑은 6·25 전쟁 때 없어졌으나 1994년경에 다시 세우면서 제가 다시 시작되었다. 제는 음력 정월 보름날 오전 10시에 지낸다.

부녀회가 주관하며 비용은 호당 거출한다. 돼지 머리, 명태, 떡, 팥죽, 삼색실과 등을 부녀 회장이 준비하여 지냈다. 축문은 따로 없고 각 호마다 소지를 올린다.

[현황]

신암리 대전 돌탑은 마을 입구에 왼쪽 서나무 아래에 2기가 위치한다. 2기 모두 원통형이며 돌탑의 보존 상태는 좋은 편은 아니다. 매년 정월 대보름 날 오전에 아주머니들이 중심이 되어 탑제를 지낸다.

[의의와 평가]

대전 마을에서는 특이하게 아주머니들이 중심이 되어 탑제를 진행한다. 마을의 수구(水口)막이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