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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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門- |
영어음역 | munjigi norae |
영어의미역 | Gate Keeper's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한미옥 |
[정의]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인 ‘문열어라’ 놀이에서 부르는 노래.
[개설]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추석이나 정월 대보름, 백중 같은 명절날 밤에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여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가 기본 형태이다. 여기에 중간 중간 여러 가지 여흥놀이가 들어가는데, ‘문열어라’ 놀이도 그 중의 하나이다.
[가사]
문지기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앞소리 :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주소
뒷소리 : 열쇠없어 못열겄네
앞소리 :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주소
뒷소리 : 열쇠없어 못열겄네
앞소리 :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주소
뒷소리 : 열쇠없어 못열겄네
앞소리 :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주소
뒷소리 : 열쇠없어 못열겄네
[내용]
문열어라 놀이는 강강술래 놀이 중 하나인 ‘쥔쥐새끼놀이’처럼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이 되면 앞소리꾼이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주소”를 선창한다. 그러면 맨 앞사람 둘이 일어서서 마주보고 선 채 팔을 뻗어 맞잡는다. 이 문 안으로 놀이꾼들이 허리를 숙인 채 노래하며 꿰어간다. 이때 부르는 노래가 ‘문지기노래’로, 내용 역시 극히 단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