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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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達圭 |
영어음역 | Ha Dalgyu |
이칭/별칭 | 여삼(汝三)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백태남 |
[정의]
조선 말기의 효자.
[가계]
본관은 진주. 자는 여삼(汝三). 조선 전기의 문신 하경복(河敬復)의 후손이다.
[생애]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남원양씨 부인을 지극한 정성으로 섬겼다. 그의 나이 14세 때 어머니가 병석에 눕자 영약인 잉어를 구하기 위해 디딜방아 공이를 다듬어 읍내 장에 가서 팔려고 가다가 수곡의 조계마을 앞 길 위에서 쓰러져버렸다. 이튿날 햇살에 놀라 황급히 일어나 자기의 무성의를 자책하고 있는데, 까마귀 소리가 요란하여 가보니 잉어가 시내 모래톱에 올라와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반 마장 앞으로 걸어가자 다시 잉어 한 마리가 또 있어 두 마리를 구해 가지고 돌아와 어머니께 고아 드려 쾌차하게 되었다.
[상훈과 추모]
이 사실은 목격자인 양노인이라는 사람이 임종 시에 자손들에게 경계하는 이야기로 해주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며, 『진양속지(晋陽續誌)』권3「효행조(孝行條)」에 수록되었다. 하달규와 일가인 근대의 유학자 하겸진(河謙鎭)이 「하달규전」을 지어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