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시조 김덕지(金德摯)는 신라 경순왕의 둘째 아들이다. 935년 경순왕이 고려 태조에게 투항하려 할 때 극력 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마의태자를 따라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고 하나 그의 행방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그 후 세계(世系)가 실전(失傳)되고, 김덕지의 14세손 김환(金環)이 고려 때에 벼슬이 삼중대광(三重大匡) 영도첨의사(領都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