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정유재란 때의 의병. 본관은 상산(商山). 고려 두문동 은사 단구재 김후의 후손이며 임진왜란 의병대장 거제현령 김준민(金俊民)의 둘째 아들이다. 1593년 진주성싸움에서 아버지 김준민이 전사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힘을 기르다가 정유재란(丁酉再亂)이 터지자 다시 왜적이 진주를 향해 진군할 것으로 예측하고, 발치(鉢峙)에다 토석성을 쌓고 수...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본관은 상주. 자는 성인(成仁). 고려 때 직제학을 지낸 김후(金後)의 후손으로 군수 김녹돈(金祿敦)의 손자이다. 아들 김봉승(金鳳承)은 정유재란 때 진주 발재[鉢峴]에서 전사하였다. 출생년은 미상으로 산청의 단성에서 살았다. 일찍이 무과에 급제한 후 1583년(선조 16) 북평사 이제신(李濟臣)과 함께 군관으로 출정하여 북쪽 야인을 격퇴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