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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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質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이희환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상태 및 분포.
[개설]
지질(地質)이란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상태 및 분포 등을 말한다. 한반도의 지질은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류로부터 고생대 및 중생대에 발달한 퇴적암과 화성암류 및 제3기에 발달한 퇴적암류와 화산암류, 그리고 제4기에 발달한 현무암류와 평야 지대의 충적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광역시의 지질 구성]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동구와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대에는 쥐라기 화성암류인 흑운모화강암이 동서 방향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영종도 일대에는 선캠브리아의 변성암이 분포되어 있다. 계양산을 중심으로는 백악기 화산암류의 용결응회암이, 철마산 일대에는 백악기 화성암류의 응회암이 분포한다. 강화도에서 선캄브리아기 변성암은 섬 동부에 주로 분포하고 쥐라기 화성암류인 흑운모화강암은 서부에 넓게 분포한다.
[인천광역시의 지질별 분포]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류는 흑운모편마암, 안구상편마암, 운모편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흑운모편마암과 운모편암의 주된 분포지는 검단을 중심으로 한 인천광역시 서구 일대이며, 안구상편마암은 검단의 오류리 저지대에 소규모로 분포한다. 운모편암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비롯한 인천 시가지에 넓게 발달하는 흑운모화강암에 관입(貫入)[마그마가 암석 틈을 따라 들어가 화성암으로 굳어지는 과정]당하여 넓지 않다.
쥐라기의 흑운모화강암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비롯한 시가지에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와 강화도 남쪽의 동검도에도 관입되어 있다.
백악기 암맥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 공원에 석영맥이 흑운모화강암을 관입하고 있다. 계양산 동쪽 능선에 규장암맥이 크게 발달해 있고, 계양산 서쪽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북망산에도 발달해 있다.
인천광역시 지질의 대체적인 분포적 특성은 선캠브리아기 편마암 및 편암류가 강화 동부, 검단 일대, 영종도의 산지,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구릉지에 분포하고, 쥐라기 화강암이 인천과 부평 일대, 그리고 강화 서부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백악기 응회암은 만월산, 철마산, 계양산 등 비교적 고도가 높은 산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매립지가 해안 저지를 따라 널리 형성되어 있다.
[인천광역시의 지역별 지질 구성]
인천광역시의 미추홀구를 비롯한 동구, 중구, 연구수의 구릉지는 쥐라기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변의 해안 저지는 매립지이다. 남동구는 백악기 철마산은 선캠브리아기 편암류, 백악기 철마산 응회암, 제4기 충적층과 매립지가 남북으로 분포한다. 서구는 매립지가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가운데 서부의 구릉지 및 산지를 따라 백악기의 유문암, 화강반암, 암맥류가 분포하며, 북부 구릉성 산지를 중심으로 선캠브리아기 편암 등이 분포한다. 부평구는 백악기 철마산 응회암, 쥐라기 화강암이 주류를 이루며 제4기 충적층이 서부 평지에 형성되어 있다. 계양구는 남에서 북으로 쥐라기 화강암, 백악기 응회암, 선캠브리아기 편암류가 분포하며 서부 평지에는 제4기 충적층이 존재한다. 강화도의 지질은 서부 쥐라기 화강암, 동부 선캐브리아기 호상편마암으로 대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