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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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柯堂里 |
영어공식명칭 | Gad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명광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가당리(柯堂里)는 가정자(柯亭子)의 ‘가’ 자와 평당(平堂)의 ‘당’ 자에서 따와 만든 지명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가당리는 조선 시대까지 금산군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가정자와 평당을 묶고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로 개설하였다. 그 후 가당 1리와 가당 2리, 가당 3리 등 3개 행정리로 나뉘었다가 1972년 군 조례 개정 때 가정리, 하평당리, 상평당리로 부르게 되었다. 가정 마을, 상평당 마을, 하평당 마을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환경]
가당리는 부남면의 서북쪽에 위치한다. 북서쪽은 덕기봉(德基峰)을 기점으로 충청남도 금산군과 경계를 이루는 산악 지형이고, 동쪽은 갈선산[582.2m]의 남록이 차지하고 있다.
[현황]
가당리는 동쪽은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서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부리면, 남쪽은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와 접한다. 2017년 1월 현재 면적은 14.36㎢이며, 가정리, 하평당리, 상평당리의 3개 행정리에 191가구, 331명[남 167명/여 16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갈선산 기슭의 남서쪽으로 통영 대전 고속 도로와 국도 제37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한다. 1940년 부남 제일 공립 심상소학교(富南第一公立尋常小學校) 부설 가당 간이 학교(柯堂簡易學校)로 개설되었다가 1944년 국민학교로 승격된 부당 초등학교가 있으며, 1975년 지역 주민의 민원을 담당하기 위하여 부남면 가정 출장소가 설치되었다가 1998년 폐지되었다. 가정 마을 동북쪽 갈선봉과 북쪽의 수로봉 사이 지삼치는 금산군의 외각 성이던 지삼치성(芝三峙城) 터로 후백제와 고려가 패권을 다투던 격전장이자 동학 농민군(東學農民軍)의 이동 경로가 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지삼치 아래 가정자에는 조선 시대 제원 찰방에 속하였던 기평원(岐平院)이 있어서 무주와 금산을 왕래하던 관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였다. 조선 단종(端宗) 때의 충신인 김문기(金文起)를 모시기 위해 건립한 백촌사(白村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