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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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음역 | Deungga Taryeong |
이칭/별칭 | 남원산성,둥가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미영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유희요의 하나.
[개설]
「등가 타령」은 남원산성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을 사설로 그렸다고 하여 「남원산성」이라고도 불리며, 뒷소리에 나오는 ‘둥가’라는 말을 따서 「둥가타령」이라고도 한다.
[구성 및 형식]
「등가 타령」은 뒷소리가 딸리는 장절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중중몰이 장단에 맞추며, 대개는 「까투리타령」에 잇대어 부른다. 앞소리는 길이가 고르지 않아 네 장단에서 여덟 장단쯤 되고, 뒷소리는 세 장단으로서 “에헤야 뒤야 어루 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하고 일정하게 받는다.
[내용]
「등가 타령」의 사설은 남원산성에 올라가 바라보는 풍경, 새색시의 일화, 짝사랑하는 노총각 이야기 등을 노래로 엮었다. 첫째 마루에서는 “수진이 날진이” 등 갖가지 새를 그리고 있으나, 둘째 마루부터는 아기자기한 세상사를 이것저것 대고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불리는 「남원산성」의 가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지니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떳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 버들가지 휘늘어진디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꼬리 수리루
(후렴)응~응 어허야 에허야 듸여 허둥가
허허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