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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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珍島- |
영어음역 | Jindo Arir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집필자 | 김성식 |
성격 | 민요|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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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구분 | 메기고 받는 선후창 형식 |
가창자/시연자 | 조봉옥[산동면 태평리]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아리랑의 하나.
[개설]
「진도아리랑」은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주로 불리는 아리랑의 하나이다. 본래는 남도 민요 「산아지타령」을 모태로 진도에서 만들어진 민요라는 주장이 있다. 남원 지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불리는 유희요이자 통속 민요이다.
[채록/수집상황]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산동면 태평리에 사는 조봉옥(여, 65세)이다.
[구성 및 형식]
전라도 지역의 음악적 특징인 육자배기 토리가 가장 잘 반영된 선율 구조의 곡으로, 메기고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내용]
우리나라에서 전해 오는 대부분의 민요들과 마찬가지로 「진도아리랑」에는 수많은 사설이 따라붙는다. 이는 민요의 특성상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고 즉흥적으로 사설을 만들어 메기기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진도아리랑」과 같은 2행 구조의 사설은 창작 사설로 부르기에 안성맞춤이어서 오랜 전승에 따라 축적된 사설의 두께가 엄청나다.
『남원지』에 수록된 「진도아리랑」의 사설 구성을 보면 기존에 전승되어 온 가사와 함께 가창자에 의해 창작되거나 변조된 사설도 많이 보인다. 이 가운데 재미있는 사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총각을 보고야 옆걸음 쳤냐/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다
외당목 중의적삼 첫물에 좋고/새 큰애기 새 총각은 첫날밤에 좋네
요놈의 가시나 눈매를 봐라/속눈은 감고서 겉눈만 떴네
시집살이 잘한다고 동네상 준게/요강단지 시쳐다가 살강에 얹어 놓네
우리야 삼동서 모인 짐에/시어머니도 잡아다가 외붕알 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