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9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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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造像經 |
이칭/별칭 | 조상공덕경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로 115-13[호평동 342-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안주영 |
편찬 시기/일시 | 1824년 - 조상경 증보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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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 시기/일시 | 1824년(순조 24) - 강원도 고산군 서면 금강산유점사에서 간행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9년 2월 9일 - 조상경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18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조상경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소장처 | 천마산 수진사 -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로 115-13[호평동 342-1] |
간행처 | 금강산 유점사 - 북한 강원도 고산군 서면 월비산리 |
성격 | 불교의식집 |
저자 | 용허|지탁 |
편자 | 용허|지탁 |
간행자 | 지탁 |
권책 | 1책 |
행자 | 10행 20자 |
어미 | 내향2엽화문어미 |
판심제 | 조상경(造像經)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218호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수진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불교 의식집.
[개설]
조상경(造像經)은 불보살(佛菩薩)의 상(像)을 만들게 된 유래와 공덕을 설파하고 관련된 의식을 준행하는 데 필요한 물목 등을 정리한 불교 의식집(佛敎 儀式集)으로, 조상공덕경(造像功德經)이라고도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상경은 1575년(선조 8)에 간행된 용천사본, 1677년(숙종 3)에 간행된 능가사본, 1720년(숙종 46)에 간행된 화장사본, 1746년(영조 22)에 간행된 금용사본, 그리고 1824년(순조 24)에 간행된 유점사본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수진사의 조상경은 유점사본으로, 강원도 고산군 서면 월비산리 금강산 유점사에서 보관하다가 수진사로 옮겨졌다. 2009년 2월 9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저자]
조선 전기의 승려인 용허(聳虛)가 편찬하고, 조선 후기의 승려 지탁(智濯)이 증보해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1권 1책 목판본이다. 행자는 10행 20자이고, 어미는 내향2엽화문어미이며, 판심제는 ‘조상경’이다.
[구성/내용]
중간서(重刊序), 서문, 대장일현경 조상품(大藏一賢經 造像品), 아사리관상의궤(阿闍利觀想儀軌), 보살복장단의식(菩薩腹藏壇儀式), 복장제물해석분제이과설(腹藏諸物解釋分齊二科說), 묘길상대교왕경(妙吉祥大敎王經), 삼실지단석차역복장사(三悉地壇釋此亦腹藏事), 불설부모반야바라밀대다명관상의(佛說佛母般若波羅宻多大明觀想儀), 점안문,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사리관상의궤는 불복장과 점안 의식 전복장아사리의 관상 공양을 설행하고, 불설불모반야바라밀다대명관상의에서는 팔엽의 문자가 대홍연화만다라(大紅蓮華曼拏羅)를 이루는 관상법을 설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상경은 여러 경전에 흩어져 있는 불보살상의 조성에 따른 제반 의식과 절차에 관한 것을 모아 체계화한 불교 의식집으로, 밀교적 의궤이다. 수진사의 조상경은 유점사본으로 다른 판본들에 비해 증보가 많이 되었는데, 「금강아사리관상의궤(金剛阿闍梨觀想儀軌)」, 「복장단중회의(腹藏壇衆會儀)」, 「옴아훔의해(唵啊吘義解)」, 「삼실지단석(三悉地壇釋)」, 「삼십칠존설(三十七尊說)」 등의 의궤가 증보되었다. 또한 불복장 의식에서도 유점사본에서 그 이치와 설행 절차 등이 가장 잘 나타나고, 다른 판본에 비해 내용의 구성과 체계가 잘 맞는다. 여러 경전이 모여서 하나를 이루고 있으며, 개판에 고증을 한 지탁의 해(解) 및 의해(義解)를 통해 조선 후기 불교 사상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조상경이 간행되기 이전에는 사찰마다 자기의 주관에 따라 불상을 조성하고 의식을 행하여 통일성이 없었는데, 조상경이 등장하면서 일정한 법식에 따라 의식을 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진언집(眞言集)과 관련된 필사본 자료가 추가되어 있어서 불교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