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갈전리의 삼베 관련 민속문화. 조선시대 미수허목(許穆)[1595~1682]은 『척주지』에서 갈전마을을 가장 깊은 산중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소개하면서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고 언급하였다. 또 마포[대마와 삼베]로서 이익을 올린다고 하였으니 갈전리는 예로 삼[대마]을 많이 재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마을의 토성은 남씨로, 조선명종 때 울진에 살던...
조선시대 서울에서 양평-원주-강릉-삼척-울진을 거쳐 평해에 이르는 도로. 조선시대 서울 도성에서 망우리를 거쳐 양평[당시는 양근, 지평]-원주-안흥[횡성 강림면]-방림[평창]-진부[평창]-횡계[평창]-대관령-강릉-삼척-울진-월송진[울진]-평해까지 이르는 도로이다.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9개 대로 가운데 하나였다. 총 거리는 서울에서 885리였다. 조선 전기는 주로 농업을 위주로...
고려시대의 삼척과 수도 개경을 연결하는 교통로. 고려시대 때 삼척에서 수도인 개경에 가려면 명주도를 따라 횡성에 이른 뒤 횡성에서 춘주도나 평구도를 따라 오늘날의 서울에 도착하면 다시 서울에서 청교도를 따라 북상해서 올라가야 하였다. 『고려사』에 따르면 고려시대 때 전국에는 525개의 역(驛)이 있었고, 이들 역은 22역도(驛道)로 연결되었다. 역도는 지금의 국도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