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천지연폭포 상류에 위치한 생태 공원.

[건립 경위]

서귀포시 서홍동 천지연 폭포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걸매생태공원을 살펴보면, 하류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7호인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 천연기념물 제163호인 서귀포 담팔수 나무 자생지,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379호 천지연 난대림지대가 위치하고 있다. 이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공원의 표본으로써, 국내 최대 관광의 보고인 천지연폭포를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자연생태를 보존하여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생태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생태문화체험 학습의 장과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자 걸매생태공원이 조성되었다.

[구성]

걸매생태공원은 총 면적 약 6만214㎡이며, 수생식물관찰원, 습지생태관찰원, 매화 및 야생초화류관찰원, 야생조류관찰원, 목재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공원 내에서 솜반천변에 자생하는 170여 종의 식물과 습지성 초본류[부들, 골풀, 갈대, 노랑꽃창포 등], 야생초화류[털머위, 맥문동, 복수초, 양지꽃 등], 목본류[황매화, 조팝나무, 녹나무, 굴거리 등] 등 70여 종이 식재되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통나무집[쉬어가는 곳], 걸매축구장[잔디구장], 주차시설[소형14대]이 있다.

[현황]

걸매생태공원은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50분[51.4km], 서귀포에서 약 6분[5.5km] 정도 소요된다. 2007년에 문화관광부 주최 아트인시티 2007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벽, 길, 간판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예술마을로 변모시켰다. 또한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작품 보완 및 서귀포 예술벼룩시장 등을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3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전’에서 기반시설 부문 대상으로 선정될 만큼 생태 공원으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걸매생태공원은 현재 서귀포시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예술마을은 지역 예술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운영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걸매생태공원 조성을 계기로 생태자원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관리체계수립, 전 시민의 생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개발 운영, 청소년 및 어린이 환경체험 교실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