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세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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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로, 순 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한다. 단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등에서도 지켜지는 명절이다. 단오는 신라 시대부터 지켜져 온 명절로 이 날 집집마다 차례를 올린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단오날 백가지 풀을 캐어 말려두었다 일 년 동안 약초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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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일정한 곳에 동전을 던져서 상대의 돈을 따먹는 청소년들의 놀이. 돈치기는 청소년들이 동전을 가지고 놀았던 대표적인 놀이로, 정월 초에 청소년들이 양지바른 마당이나 골목길에 여럿이 모여서 서로 동전 한 개를 내어 던지고 맞혀서 따먹는 놀이이다. 대표적인 명칭은 돈치기이고, 더러 엽전치기라고도 하는데, 현지어로는 ‘구녁치기’라고도 한다. 땅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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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본향당(本鄕堂)에서 마을 당신(堂神)을 위해 벌이는 무속 신앙의 한 형태. 마불림제는 ‘당신의 신의(神衣)를 보존하고 있는 신당의 궤문을 열어, 장마가 갠 후에 그 신의를 내놓아 말려 곰팡이를 풀어내는 제’, 다시 말하면 신의 청소(神衣淸掃) 의례다. 신과세제가 겨울에서 봄으로의 이행기에 새 봄의 풍농을 기원하는 동시에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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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2월 초하루에서 15일 사이에 내방신(來訪神)인 영등신을 위해 벌이는 무속 신앙의 한 형태. 영등신은 음력 2월 초하루에 들어와서 2월 15일 나가는 내방신이다. 영등신은 ‘바람의 신’으로 저 멀리 강남천자국(江南天子國)으로부터 북서 계절풍을 몰고 오는 신이다. 영등신은 영등하르방·영등할망·영등대왕·영등호장·영등우장·영등별감·영등좌수 모두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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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태음력 날짜가 계절과 1개월의 차이가 생길 때 조절을 위하여 두 번 거듭되는 달. 19태양년에 7개월의 윤달이 있다. 보통 ‘귀신 모르는 달’이라 하여 평소 동티가 생길 수 있는 집수리, 무덤 손질, 호상옷 마련, 이빨 치료 등의 일들을 윤달에 하였다. 태음력에서는 양력과 맞추기 위하여 윤달을 만든다. 『동국세시기』의 기록을 보면, “풍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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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 서귀포시에서 어린이들이 쪽기[제기]를 발로 차며 노는 민속놀이. 쪽기차기는 ‘제기차기’의 제주방언으로, 쪽기[제기]를 발로 차며 노는 놀이를 말한다. 동전을 창호지나 엷은 종이로 싸서 실로 묶고 그 종이를 너풀거리게 세로로 가위로 자른 다음 상대자와 마주 서서 발 안쪽이나 발등으로 계속해 차올리는 놀이이다. 쪽기차기는 한 번 차고 땅을 딛고, 또 차고 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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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온전한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반 관련 활동.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을 배경으로 제주는 고대 사회에서부터 다양한 신체 문화들을 발전시켜 왔다. 선인들의 삶의 과정에서 남겨진 전설·농요·설화·종교적 행위 등에서 그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그 시작점을 어느 시기부터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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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하던 진달래 꽃잎을 지져 먹으면서 정담을 나누는 민속놀이.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전병을 만들고 진달래꽃잎 따위를 떡 안팎으로 붙여 참기름에 지져 만든 것을 화전이라고 한다.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화전을 지져서 먹으며 정담을 나누거나 노래를 부르기도 하면서 하루를 즐기는 것을 화전놀이라고 한다. 유득공의 『경도잡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