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년(숙종 30) 조선 후기의 문신 이형상(李衡祥)이 저술한 제주도 인문지리지. 이형상[1653~1733]이 제주도의 자연·풍속·인물·토산·고적·관방 등을 37개 항목으로 나누어 기록한 것으로, 제주 목사에서 물러난 52세 때[1704년] 경상북도 영천 호연정(浩然亭)에서 완성하였다. 『남환박물』 첫 장에 “효언이 탐라의 고적을 알고 싶어하여 13,85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다양한 오락·연희·곡예 등의 놀이. 민속놀이는 그 지방의 풍속과 생활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민속놀이는 세시풍속이나 통과의례 등과 매우 연관이 깊다. 민속놀이는 놀이를 하는 시기에 따라 세시(歲時) 관련 놀이, 통과의례 관련 놀이, 일상적 놀이로 구분된다. 또 놀이가 전승되고 있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전문인 놀이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으나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과정에 참여한 호족들이 태조 왕건으로부터 성씨를 하사받으며 성씨의 사용이 확산되었다. 특히 호족들의 성씨는 출신지 또는 거주지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가 되어 갔다. 성씨에 관해 『세종실록지리지』에는 265성,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음식을 조리·가공·분배·소비하는 과정이나 먹는 음식에 관한 생활상의 신념과 관행. 서귀포 지역의 식생활은 아열대 화산섬의 지형적 조건, 외세의 침공과 가계의 다문화, 토착신앙과 유교문화의 충돌, 중앙의 가혹한 공납과 억압 등 자연환경과 사회·인문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은 종합문화의 결정체이다. 오래 전 서귀포는 자연환경적으로 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2월 초하루에서 15일 사이에 내방신(來訪神)인 영등신을 위해 벌이는 무속 신앙의 한 형태. 영등신은 음력 2월 초하루에 들어와서 2월 15일 나가는 내방신이다. 영등신은 ‘바람의 신’으로 저 멀리 강남천자국(江南天子國)으로부터 북서 계절풍을 몰고 오는 신이다. 영등신은 영등하르방·영등할망·영등대왕·영등호장·영등우장·영등별감·영등좌수 모두 일곱...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온전한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반 관련 활동.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을 배경으로 제주는 고대 사회에서부터 다양한 신체 문화들을 발전시켜 왔다. 선인들의 삶의 과정에서 남겨진 전설·농요·설화·종교적 행위 등에서 그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그 시작점을 어느 시기부터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