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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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始興去毛洞建物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1596-4번지 일대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혁 |
[정의]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에 있는 옛 건물의 터를 조사한 보고서.
[개설]
『시흥 거모동 건물지』는 기전문화재연구원[지금의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2004년 발간한 시흥시 거모동 건물지에 관한 문화 유적 보고서이다.
[편찬/간행 경위]
시흥 거모동 유적은 1998년 8월에 실시된 ‘시흥시 광역 정밀 지표 조사’에서 다량의 기와 및 토기류가 수습되어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 후 2000년 2월 현장 답사 도중 조사 지역이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 본부에서 시행한 서안산 나들목[IC] 접속부의 개량 공사 부지임이 확인되어 긴급 시굴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조사와 보고서 발간은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재연구원이 맡아서 진행하였으며, 2004년 『시흥 거모동 건물지』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조사 위치 및 면적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1596-4번지 일대 약 1만 6530㎡[5,000평] 규모이다.
[서지적 상황]
『시흥 거모동 건물지』의 간행 기관은 기전문화재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이고, 기전문화재연구원 학술 조사 보고 제53책이다.
[형태]
규격은 국배판이고 총 154쪽이다.
[구성/내용]
『시흥 거모동 건물지』의 목차는 Ⅰ. 머리말, Ⅱ. 유적의 위치와 환경, Ⅲ. 유적의 현상 및 조사 방법, Ⅳ. 조사 내용, Ⅴ. 고찰, Ⅵ. 맺음말로 되어 있다. 특히 ‘Ⅱ. 유적의 위치와 환경’은 1. 자연환경 및 지리적 배경, 2. 역사적 배경 등으로 나누어 고찰하였고, ‘Ⅳ. 조사 내용’에서는 2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정밀 발굴 조사 필요성이 제기된 조사 Ⅱ지역에 대해 1호 건물지, 배수로, 1호 석축 및 추정 담장지, 2호 건물지, 민묘(民墓), 2호 석축, 미상 유구(未詳遺構) 1, 미상 유구 2, 구덩이, 문화층 출토 유물 등으로 세분하여 고찰하였다. ‘Ⅴ. 고찰’에서는 유구 및 유물로 나누어 살피면서 최종 결론을 짓고 있다.
[의의와 평가]
건물지는 후대에 어지럽혀져 초석(礎石)이나 적심(積心)[건물의 기둥을 받치기 위해 초석 아래쪽을 되파기한 후 자갈 등을 채워 넣은 시설]은 유실되었고 기단석만 남아 있으며, 다른 유구도 흔적만 남아 있다. 발굴된 유물로는 호(壺)·옹(甕) 등 토기류, 완(盌)·접시·대접·잔 등의 고려청자, 대접·호 등 조선백자, 이 외에 어골문(魚骨文)·격자문(格子文)·능형문(凌形文) 기와가 다수 나왔다. 건물지의 조성 시기는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자와 토기류 등을 통해 고려시대인 11세기 후반에서 12세기 전반으로 추정하였다. 한편 고지도에 유적이 자리한 지역에 조선시대 중반까지 거모포(去毛浦)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이 건물지는 포구와 관련된 유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