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624 |
---|---|
한자 | 月亭里五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월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준 |
현 소재지 | 월정리 오정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월정리 |
---|---|
원소재지 | 월정리 오정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월정리 |
성격 | 당산석|마을 표시석 |
크기(높이,둘레) | 180㎝[높이]|87㎝[폭]|56㎝[두께]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월정리 오정 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월정리 오정 마을 주민들은 이 선돌을 비석, 이 선돌이 세워진 곳을 비석거리라 부른다. 이 선돌과 함께 경지정리를 하면서 또 한 기의 선돌을 캐내어 마을 앞에 세워 놓았다. 비석거리에 위치한 선돌은 풍파에 씻겨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진 바위인 듯하나, 주민들은 그 용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였다. 다만 마을 동제 때 선돌에 금줄을 두르는 신앙 대상으로 삼고 있다.
[위치]
월정리 오정 선돌은 마을 앞뜰에 서 있었으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 당시 경지 정리를 하면서 마을 앞 도로변으로 옮겨 세웠다.
[형태]
높이 180㎝, 폭 87㎝, 두께 56㎝의 자연석이다.
[의례]
월정리 오정 마을에서는 정월 열나흘 밤 초저녁에 천룡제와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제 마지막 과정으로 비석거리에 가서 비석을 대상으로 제사를 올린다. 오정 마을의 당산제는 천룡제를 지내고 마을 입구 비석에 제사를 봉행하는 방식인데, 이러한 형식은 예전부터 천룡제와 당산제의 전통이 있었으며, 마을 선돌이 당산 선돌의 기능으로 대체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선돌은 원래 여러 의미로서 세워진다. 월정리 오정 선돌도 처음 세워질 때는 나름의 확실한 의미가 있었을 테지만, 선돌을 마을 입구 도로변으로 옮기면서 비석, 혹은 마을 표시석으로 인식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 선돌의 정체성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