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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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先 |
영어공식명칭 | Tae Seon |
영어음역 | Tae Seon |
영어공식명칭 | Tae Seon |
이칭/별칭 | 함명(函溟) |
분야 | 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종수 |
출생 시기/일시 | 1824년 - 태선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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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서품 시기/일시 | 1838년 - 태선 풍곡 덕인에게 출가 |
몰년 시기/일시 | 1902년 - 태선 사망 |
출생지 | 태선 출생지 - 전라남도 화순군 |
활동지 | 순천 선암사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성격 | 승려 |
성별 | 남 |
[정의]
19세기 순천 선암사 대승암 강원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고승.
[활동 사항]
태선(太先)[1824~1902]은 전라도 화순 출신으로 선암사 대승암 강원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고승이다. 태선의 아버지는 박양구(朴陽九)이고 어머니는 오씨(吳氏)이며, 법호는 함명(函溟)이다. 태선은 15세 때인 1838년(헌종 4)에 화순 만연사(萬淵寺)의 풍곡(豊谷) 덕인(德麟)에게 출가하고, 이후 백양사 도암화상(道庵和尙)에게 구족계(具足戒)[불교 교단의 승려가 받는 계율로서 비구 250계와 비구니 348계]를 받았다. 그 후 선암사의 침명(沈溟) 한성(翰醒)[1801~1876]을 찾아가 5~6년 동안 삼장(三藏)을 섭렵하였다. 1849년(헌종 15) 봄에 서석산(瑞石山)에서 건당(建幢)[오랜 기간 수행하여 남을 가르칠 수 있는 경지에 이른 승려가 스승의 법맥(法脈)을 이어받고 법호(法號)를 받는 일]하여 풍곡 덕인의 법등(法燈)을 이었다. 이후 선암사의 요청을 받고 대승암[남암] 강원(講院)[불가의 경전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도량]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1866년(고종 3) 가을에 경붕(景鵬) 익운(益運)[1836~1915]에게 강학을 전하였는데, 훗날 익운이 경운(擎雲) 원기(元奇)[1852~1936]에게 강학을 전하고, 원기가 금봉(錦峰) 병연(秉演)[1869~1916]에게 전하여 대승암의 강맥이 근세까지 이어짐으로써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4대 강맥으로 평가받았다.
함명대사 태선은 전강 후에도 30여 년 동안 계율을 지키고 경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니 모두 “진짜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다.”라고 하였다.
[사상과 저술]
태선의 저서로는 『치문경훈(緇門警訓)』을 주석한 필사본 『치문사기(緇門私記)』 1권이 전한다. 『치문경훈』은 원나라의 승려 지현(智賢)이 역대고승들의 교훈을 모아 편찬한 책으로, 출가한 승려들의 지침서가 되는 책이다.
[상훈과 추모]
태선은 1902년 79세의 나이로 입적하였다. 1914년 경붕 익운을 비롯한 문도 120인이 선암사에 탑비를 세우고 진영을 그렸다. 비문은 여규형(呂圭亨)[1848~1921]이 찬술했고, 진영의 영찬은 이건창(李建昌)[1852~1898]이 1891년(고종 28)에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