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환갑에 행하는 의례. 사람이 태어나 60년 만에 맞이하는 생일을 회갑·환갑·갑년·주갑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날 행하는 의례를 수연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에서는 환갑날 행하는 의례를 갑례라고 한다. 환갑날에는 당사자의 직계 자손들이 특별한 음식으로 환갑상과 헌주상을 차려 잔치를 벌인다. 환갑날에는 최상의 의복을 갖춰 입고, 생일에 장만하는 미역국...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울진군은 동해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도 산에 둘러싸여 있어 경상북도 지역 중에서 오지인 곳이다. 하지만 그런 까닭에 울진의 마을은 농촌, 어촌, 산촌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비록 농촌, 어촌, 산촌 등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지만 땅을 이...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당계의 계원을 가리키는 용어. 당계는 초상을 치를 때 상가에서 홀로 처리하기 어려운 제반 일들을 서로 분담하여 돕는 상여계로 계원을 당군이라 한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당계는 하나의 마을에 두 개 이상이 존재하거나, 두 개 이상의 마을에서 하나의 당계를 운영하기도 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주인3리 대수마을에는 신담계와 구담계라는 두 개...
경상북도 울진군의 어촌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굿. 별신굿은 연신·벨손·벨신·풍어제라고도 하는데,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기원하며 세습무 집단이 정기적으로 지내는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대표적인 무속이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어촌에서는 옛날부터 매년 혹은 3년·5년·7년·9년·10년을 단위로 세습무를 불러 여러 날 동안 별신굿을 행하였다. 별신굿은...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전통 소금 제조법. 한국에서의 제염 방법은 고대에서 20세기 초까지 주로 사용되었던 높은 염도의 간수를 끓여서 제조하는 전오제염법(煎熬製鹽法)과 1907년 이후 채용된 태양열과 바람을 이용해 소금을 제조하는 천일제염법(天日製鹽法)으로 대별된다. 전오제염법은 진흙을 깐 염전을 조성한 다음 바닷물을 끌어들여 높은 염분을 머금은 진흙을 체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