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마마을에 있는 고려장 터와 관련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마마을 마산 동남쪽으로 약 15㎞ 지점에 삼산리 산1번지와 인접된 산이 있는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때 고려장(高麗葬) 터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산에는 고분군이 넓게 형성...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가원동과 호월리의 옛 명칭에 관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읍 고성2리 가원동의 옛 명칭은 가무원(歌舞原)이다. 1593년(선조 26)에 왜병들이 울진현 성을 공격하기 위해 이 마을에 가무단(歌舞團)을 만들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게 하여 성 안에 있던 아군들의 시선과...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1리에 있는 산과 절터에 관한 이야기.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고목1리에 있는 가치산은 고려 때 이름 모를 일곱 성씨의 노인들이 마을을 개척할 때 ‘가치산하유지장서재(伽治山下有智藏書齋)’라는 글귀가 남아 있어 산 이름을 가치산이라 하고, 동네 이름을 지장이라 하였으며,...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 들 이름에 관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간물나들과 내평은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에 있는 들로, 울진 북쪽에서는 가장 큰 들이다. 이 들은 동해안 가까이에 접하고 있어 옛날에 간물[海水]이 들락날락했다는 의미에서 ‘간물나들’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 말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고산성(古山城) 관련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으며, 2006년에 울진군청에서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고산성(古山城)은 1556년(명종 11)에 울진읍성(蔚珍邑城)으로 수축한 곳이다. 임진왜란 때 왜병이 침입하여 수일 동안 공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러...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있는 구수곡 계곡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고,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구수곡 이야기」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구수곡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구수곡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1리에 있는 꽃방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죽변면 화성1리 꽃방[花坊]마을은 1515년(중종 10)경에 영양남씨 남수정이 들어와서 살며 15세대로 세거(世居)해오고 있다고 한다. 동네 이름을 ‘꽃방’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마을 중...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2리에서 나라실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평해읍 오곡2리에 있는 나라실[飛良里]은 신라 진흥왕 이전에 생긴 이름이다. 신라 때 비량현(飛良縣)의 소재지로 마을 입구에 있는 우물에서 학(鶴)이 날아갔다고 하여 학이 날아간 마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설운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는 자연부락으로 영양남씨가 개척하였다는 마을이다. 마을의 뒷산 암벽이 황금색이고, 또 사람들이 동네에 황금이 많이 쌓이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뜻에서 이름을 지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간혹...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고,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옛날 통정(通政) 벼슬을 한 진석우(陳錫寓)가 근남면 구산리 성산동(城山洞) 생금암(生金岩) 부근에 살게 되었다. 그가 동네에 들어와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1리에 있는 청룡거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1683년(인조 12)에 지금의 울진군 북면 신화1리 청룡거리 북쪽에 선비 전순(田錞)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부부는 50세가 되도록 아들을 낳지 못했다. 뒷산에 제단을 세우고 백일기도를 한 뒤에 마침내...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에 있는 소나무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구산3리 굴구지마을에 있는 소나무는 마을을 개척할 당시부터 서 있었다고 전하는데, 나무 둘레가 3.5m이다. 소나무 속에 동공이 생겼다고 하지만, 겉으로 볼 때는 속이 궁글지...
-
경상북도 울진군에 살았던 울진만호(蔚珍萬戶) 이문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백사 이항복(李恒福)은 이문빈에게 강원도 영동 지방에 소금과 약초 등이 많이 생산되니, 그곳에 가 일을 하라면서 울진만호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문빈은 만호로 임명받아 부지런히 일하였고, 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2리에 있는 말루(抹樓)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울진읍 읍남2리에 위치한 말루(抹樓)는 어느 시대 어느 성씨가 입주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약 1600년경 마을 냇가에서 우연히 발견된 나무토막에 ‘지로(旨老)’라는 글자가 새겨...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 줄기의 진현고개[진티]에 얽힌 이야기. 울진군 온정면사무소에서 2006년에 간행한 『온정면 사람들의 삶과 민속』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모르시골은 백암산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만들어놓은 후미진 심곡(深谷)이다. 1361년(공민왕 10) 북쪽 변방을 괴롭히던 홍건적의 무리가 고려에 침입하자 조정 대신들은 공민...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2리 몽천마을의 샘물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몽천 샘물은 울진군 매화면 금매2리 몽천마을 영귀정(詠歸亭)이 있었던 삼조어비각(三朝御批閣) 아래에 있다.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쉴 새 없이 맑은 샘물이 솟고 있다. 몽천 샘물은 나라에 큰일이나...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2리 북수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지금의 울진군 매화면 덕신2리 지역은 옛날에 오랫동안 부자(富者)가 살았다고 해서 부수동(富壽洞)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마을의 북쪽에는 물이 흐르는데, 이런 골짜기를 흔히 ‘북수골[北水谷]’이라고 한다. ‘북싯...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곡1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비들앞은 울진군 근남면 수곡1리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이름은 마을 뒷산의 형세가 마치 날아가는 새와 같고, 마을 앞에는 넓은 들이 있다는 뜻에서 한자 ‘비(飛)’와 ‘야(野)’가 합쳐져 지어졌...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1리에 있는 바위의 명칭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1리에는 마을을 수호하는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동네 입구 국도변 아래 광천(光川) 냇물가에 있는 약 4m 높이이다. 생김새가 몸통 하나에 머리 부분이 2개로, 흡사 남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사계1리에 있는 묘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사계1리를 일명 ‘사기막(沙器幕)’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의 자연부락인 평지마을 뒷산 줄기인 용(龍)에 큰 묵묘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양자리(陽子里) 이씨 묘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매년 벌...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있는 황의석(黃義錫)의 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황의석의 집은 문화재 제161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 집의 택호(宅號)가 ‘골댁’이므로 ‘사동골댁집’ 혹은 ‘사동골택집’이라고 한다. 황의석의 집터는 풍수지리가들에 의하면 강릉 이남...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2리 박금(撲琴)마을 명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울진읍 정림2리에 있는 박금마을은 1510년경 영양남씨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동네 입구 쪽에 낮게 가로놓인 산이 거문고를 타는 형국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일설에는 마을...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통고산 자락에 있는 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1810년 순조가 나라를 다스리던 울진현령 구진(具縉) 때 통고산 자락에 67가구의 농가가 세상을 등지고 화전(火田)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살았다. 뜻있는 사람들이 학동(學童)을 모아 서당을 지어 20여...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3리 하암동에 있는 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온정면 소태3리 하암동은 마을 앞 냇가에 깨끗한 화강암의 바위가 있어 마을 이름을 하암리라고 불렀다. 동네 앞의 크고 흰 바위는 마치 선박의 돛대와 같은 형태라고 하여 돛대바위라고...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에 있는 느티나무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에 있는 느티나무의 수명은 370여 년이며, 높이는 30m, 둘레는 5.7m이다. 사계(沙溪) 이영발(李英發)의 묘 우측 백호(白虎)에 해당하는 등성이가 짧아 묘가 덜 쌓였다...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3리에 있는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상천전마을은 울진군 근남면 행곡3리에 있다. 옛날에 이 마을까지 바닷물이 20리나 밀려 올라와서 호수를 이뤘는데, 이 바닷물을 이용하여 소금을 구웠다고 해서 일명 해염리(海鹽里)라 불렀다고 한다....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조령(鳥嶺)에 있는 성황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말래[斗川]를 지나 십이령(十二嶺)의 하나인 조령에 있는 성황당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조령은 ‘샛재’라고 하는데, 이 고개에는 110여 년 전에 당시 상인들의 모금으로 건축된 목조...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1리 골짜기에 있는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조선 숙종 때인 1703년에 진사 벼슬을 한 전구원(田九畹) 선생이 강학하던 서당이 있어 이 골짜기를 서당골[書堂谷]이라 부른다. 이 서당골 앞에서는 큰 바위가 놓여 있는데 크기는 가로 2....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3리 나실(羅室)마을에 있는 약초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나곡3리 나실마을의 동해안에는 서모제가 있다. 서모제는 인적이 없는 암벽에 이끼와 같은 종(種)으로 번식한다는 것으로, 쥐털과 같다고 하여 ‘서모제’라 부른다. 옛날 왕...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1리 현내(縣內)마을에 있는 수전대와 포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읍 연지1리 현내마을에 있는 수전대는 옛날 가뭄이 극심했을 때 고을의 원을 중심으로 기우제를 지냈던 곳인데,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포진은 현내마을에 현성(縣城...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산146번지에 있는 참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있는 참배나무는 현재 마을 주민 곽금호의 집 뒤뜰에 있다. 대대로 관리해오고 있지만 언제 누가 심었는지는 알 수 없다. 나무의 수령은 약 500년이라고 한...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召光里)에 있는 장군터에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는 안일왕성(安逸王城)의 장군터가 있다. 이 장군터는 부족사회국가 시대에 실직[현재의 삼척] 안일왕이 피신하여 산성을 토석(土石)으로 축조할 때 당시 장군이 살았다고...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소곡1리에 있는 자연마을의 명칭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소곡1리에는 12개의 소야(蘇野)가 형성되어 있어 인근 마을에서는 ‘열두소야’라고 부른다. 이 12개소는 평지마을·굿마을·웅동골·샛터·골말·북산말·평밭·도리마·웃마을·옛터·종...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1리·노음2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오노(五老)마을은 울진군 근남면 노음1리·노음2리의 옛 지명으로, 1450년경 영양남씨 가문의 상유(尙有)·순하(舜夏) 등 다섯 명의 노인이 촌장의 자격으로 마을을 이끌고 살아가고 있었다. 당시 고을...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 고포마을에서 충견(忠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고포는 조그만 도랑을 경계로 남쪽 마을은 경상북도 울진군 고포이고, 북쪽은 강원도 삼척시 고포로 두 마을을 함께 고포리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말엽 울진 고포마을에 살고 있던 최씨가 강원도...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두 가지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으며,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의 마을 이름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다. 첫째는 935년경에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왕자...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3리 나실(羅室)마을에 있는 용혈(龍穴)과 관련되어 전해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나곡3리 나실마을에 있는 용혈은 동해에 접한 암석이 해발 20m 서쪽으로 갈라져 절벽을 이루고 있다. 그 암석의 하부에는 폭이 3m나 되는 구멍이 있는데, 그 깊이를...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으며,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지금의 울진군 북면 두천리는 옛날에 한양으로 가는 길인 십이령 길목이어서, 한양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마을을 지나야 했다. 이 고을 원...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신흥2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이울’은 한글 또는 발음이 같은 동네로, 울진군 매화면 신흥2리의 자연마을 이름이다. 임진왜란 때 이대인(李大仁)이라는 현령이 이곳으로 피란하여 마을을 개척할 당시에 자신의 성과 울진의 ‘울’자를 따서...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에 소재한 불영사에서 양성법사와 숙종이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현왕후와 양성법사 이야기」는 조선시대 숙종의 비 인현왕후와 울진 불영사(佛影寺)가 관련된 설화이다. 인현왕후가 폐출된 뒤 감교당에서 자결하려고 할 때, 꿈에 나타난 양성법사(養性法師)의 현몽 예언에 감사하여 숙종이 불영사 주변 10리 안의 땅을 시주하였다고...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와 월송리에서 일출봉과 묘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출봉과 황장군의 묘」는 평해읍 오곡리와 월송리 경계에 서 있는 일출봉과 묘(墓)에 관한 설화이다. 전반부는 산에 묘를 쓰면 명현장수가 배출된다는 풍수지리담이고, 후반부는 황장군(黃將軍)의 묘를 파헤치려 하면 일진광풍이 불어 이를 막는다는 신이담이다. 1998년에 울진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신림리에서 입석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입석동(立石洞)은 신림리 입구에 위치한 마을인데, 돌이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다는 뜻으로 불리는 이름이다. 도로 옆에 있던 바위는 태풍 ‘사라호’때 매몰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도로가 산으로 돌아 개설되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1리에서 장수바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흔적 전설이란 암석면에 사람 또는 신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장수바위 이야기」는 매화면 매화1리의 장수바위에서 샘물을 마시기 위해 어떤 장수가 무릎을 꿇었다는 유래를 담고 있는 암석과 관련된 흔적 전설이다.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2리에서 잿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잿골과 우암 송선생 이야기」에서 잿골은 북면 부구2리 마을의 옛 이름이다. 잿골은 흥부역(興富驛)이 있던 교통의 중심지로서 사람과 문물의 왕래가 잦은 요지였으며, 부구2리의 흥부장은 ‘어물, 소금시장’으로 유명했다. 흥부장은 해산물과 소금의 유통을 담당한 특수상인 집단인 이른바 ‘바지게...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에 있는 저승골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과 봉화군이 경계하는 협곡 중간쯤에 매우 험한 골짜기가 있는데 이 골짜기의 이름이 저승골이다. 기원을 알 수 없으나, 저승골을 마주하는 강 건너 언덕배기에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이...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3리에서 시목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저울대 형국 마을 이야기」는 북면 고목3리에 위치한 시목동(柿木洞)에 사는 두 씨족 세거민들의 형국에 따른 지명과 관련된 풍수 전설이자 지명유래담이다. 마을의 모습이 저울대 형국을 띠고 있기 때문에 양쪽 마을의 인구, 가구, 재력 등이 천평칭으로 재어본 듯이 똑같다는 것이다. 천평칭은...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적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적송 이야기」는 임유후(任有後)[1601~1673]와 금강송면 소광리의 육종림에서 자생하는 적송과 관련된 식물유래담이다. 부모의 상에는 품질 좋은 적송 관목(棺木)을 소광(召光)에서 구입해야만 한다는 것인데, 이 적송은 황장목(黃腸木), 춘양목(春陽木)이라고도 불린다. 적송은 일반 소...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천량산 암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량암 이야기」는 횡재형에 속하는 허욕 금지담이다. 이런 유형의 설화는 속칭 ‘쌀바위’ 전설로 대표되고 있으며, 가난한 절이나 암자와 결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지역에 퍼져 있는 설화의 내용은 대동소이하여 헛된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공통의 주제를 갖고 있다. 1998년에...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서 석호동과 나실동 사이에 있는 남대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8년 북면 나곡리 사람들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울진의 설화』에 수록하였다. 북면 나곡리의 석호동(石湖洞)과 나실동(羅室洞) 사이 해안에는 근동 사람들이 남쪽에 있는 큰 문이라고 하여 남대문(南大門)이라고 부르는 문이 있다. 이 남대문은 해안 서편의 양...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덕거리에서 천제당과 관련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각 지방마다 산간에는 주민들의 안녕을 위하여 매년 제의를 올리는 제당이 있다. 제사를 모시지 않았더니 마을에 돌림병이 돌거나, 흉년이 들거나 한다는 그럴만한 신당(神堂) 전설이 깃들어 있다. 바로 「천제당 이야기」도 신당 전설과 같은 맥락의 제당 유래담이다.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1리에서 칠보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칠보산 이야기」는 매가 보배를 안고 막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국을 이룬다고 하여 이름을 붙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칠보산에도 전해진다. 화성군의 칠보산 전설에는 옛날부터 8개의 보물[산삼, 맷돌, 잣나무, 황계수닭, 범절, 장사, 금, 금닭]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2리에서 탕건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안지방이나 섬에 위치한 마을에는 일반적으로 마을 뒷산에 산신당이, 마을 앞에 용신당[일명, 해신당]이 있다. 보통 음력 정월 14일에 배의 주인이 제주가 되어 뱃사공들이 용왕제를 올리게 된다. 매년 용왕제를 지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용왕신이 노하여 반드시 풍랑을 만나거나 고기를 하나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1리에서 토일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토일리와 정몽주 이야기」는 울진읍 읍남1리의 토일리와 정몽주의 후손이 얽힌 지명유래담이다. 정도(鄭渡)는 증조할아버지 정보(鄭保)가 단종사화(端宗士禍)에 몰려 영일로 유배되자, 자기 자신도 “나아가면 위태하니 물러나서 편안히 지냄과 같지 못하다”고 하여 울진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2리에서 통고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통고산사의 무쇠 말터」는 금강송면 삼근2리의 꽃방마을에 있는 사찰 앞에 서 있었다는 무쇠 말과 관련된 지명유래담이다. 무쇠 말은 통고산사의 어떤 도승이 기약한 수행을 마친 다음 자신이 열성으로 노력을 다하였다는 자부심을 강조하고자 절 앞에 세운 조형물이다. 지금 이 무쇠 말은 사라...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광품리에서 팔선대와 광품폭포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팔선대와 광품폭포는 온정면 광품리의 남대천 중류에 위치하고 있는데, 물이 맑고 산세가 매우 빼어난 곳이다. 이곳에 선녀 8명이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 하여 ‘팔선대’라 하고, 이를 시기한 용이 꼬리로 치자 바위가 두 동강 나면서 생긴 자연 폭포를 ‘광품폭포’로 명명했다고 전해지...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에서 느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평해 동헌터 느티나무 이야기」는 평해리의 옛 관아였던 동헌터 앞에 서 있는 한 그루의 느티나무에 관한 거목 전설이다. 이 느티나무는 현재 울진군 지정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다. 평해리의 옛 지명은 ‘하성리(下城里)’, ‘하리(下里)’, ‘하성저리(下城底里)’ 등으로 불리는데, 이는 모...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암석 유래담. 「학소대 이야기」는 구산3리에 있는 굴구지마을의 앞으로 흐르는 냇물 가운데 우뚝 솟은 큰 바위에 학의 집이 있었다는 암석 전설이다.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 앞 양쪽으로 흐르는 냇물 속에 섬처럼 우뚝 솟은 큰...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 지정마을에서 학소응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소응소 이야기」는 북면 고목리 지정(芝亭)마을에 있는 샘에 깃든, 학(鶴)과 매[鷹]의 이름으로 명명된 샘[泉] 전설이다. 즉 학이 먹었다는 학소샘은 마시지 못하며, 매가 먹었다는 응소샘은 마셔도 된다는 자연물 유래담이다.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에서 성황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태재 성황신 이야기」는 수곡리에 위치한 한태재 성황신과 지나가던 말 그리고 관찰사와 관련된 신이담 유형의 민담이다. 성황당 앞에서 말이 움직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관찰사가 한태재 성황신에게 정중히 예를 올리고 출발하였다는 이야기이다.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신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신당과 농신당 이야기」는 기성면 기성리에서 해신당(海神堂)과 농신당(農神堂)에 관련된 신당 유래담이다. 해신당과 농신당은 각각 위치에 따라 남소와 북소로 불리는 재실을 갖고 있다. 매년 음력 9월 9일에 제사를 올리는데 해신당은 풍어와 안전을 위해 세워진 당이며, 농신당은 풍농과 안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행곡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행곡 이야기」는 근남면 행곡리에 위치한 천량암과 주천대에 관련된 지명 전설이다. 원래의 지명은 천량암(天糧岩)[일명 쌀바위]의 구멍에서 아침저녁으로 쌀이 나온다고 하여 지은 마을 이름이 ‘쌀골’이었다. 그런데 만휴(萬休) 임유후(任有後)[1601~1673]가 주천대에서 시를 지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호월2리에서 호미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미산 이야기」는 호월2리 용저동에 있는 호미산의 인수암(印綬岩)과 관련된 풍수 설화이다.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풍수설화의 내용은 아주 다양하다. 고려의 ‘송악산신’이나 조선의 ‘삼각산신’ 등 국가에 관한 풍수 설화를 비롯하여, 명당 터에 절을 세웠다는 경주 황룡사 설화, 어머니를...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서 옹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수독」은 근남면 산포리 가는게[細浦]마을에서 영등 날[음력 2월 1일]에 옹기에 물을 담아서 그 물이 줄면 화재가 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점복과 관련된 신이담이다. 영등할머니는 농신(農神)이면서 풍신(風神)으로, 천계에 살고 있다가 2월 1일에 지상에 내려와 집집마다 다니면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