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도장방. 스무 살 무렵 도장장이 표성우는 강원도 묵호에 있는 ‘삼광당’이라는 도장방에서 도장 파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3년 간 도장 기술을 배운 후 삼광당을 떠나 고향인 원남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울진군 후포면으로 옮겨 와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고 도장방을 현재의 위치에 연 뒤, 이름을 ‘성우당’이라 하게 되었다. 표성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