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215 |
---|---|
한자 | 交通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혁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개설]
교통은 국가 또는 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추로서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 등 모든 활동의 기본이 된다. 양주시의 교통망은 수도 서울 외곽 지역의 중요한 통행로의 일부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 교통과 철도 교통으로 대별된다.
[도로 교통]
서쪽으로는 국도 39호선이 고양시 벽제에서 국도 1호선과 만나고 지방도 56호선이 파주시 법원읍으로 이어진다. 양주시 동부 지역에서 남북으로 시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은 북쪽으로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남쪽으로 의정부시와 서울시를 연결한다. 동쪽으로는 지방도 56호선 및 지방도 350호선이 포천시로 통하고 있다.
2006년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서울시,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로 이동하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서해안고속국도와 연결되어 남부 지방으로 여행하는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국도 3호선은 국도 1호선, 국도 5호선, 국도 7호선과 함께 우리나라 남북 방향 도로망의 중심 도로의 하나이며, 조선 시대부터 중요한 군사 도로 및 상품 유통로로 기능해 왔다. 지방도 가운데 국가지원지방도[39호선·56호선·98호선]는 국도와 함께 양주시와 인접 시군 간의 소통을 위한 근간 도로망을 구축하고, 일반 지방도와 시도는 고속 국도·국도·국가지원지방도를 잇는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철도 교통]
양주시에는 경원선과 교외선 두 개의 철도가 있으며 경원선은 국도 3호선과, 교외선은 국도 39호선과 거의 나란히 놓여 있다. 경원선 철도와 국도 3호선은 모두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 내의 곡저 평야에 건설되어 있다. 양주의 중심 시가지와 전통적인 취락은 이 두 교통로를 따라 발달하였다. 주변 지역이 산지라서 따로 교통로가 부설될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원선은 1914년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지만 양주 지역은 1912년부터 철도가 운행되었다. 현재 양주시 관내의 경원선 철도역으로는 덕정역, 덕계역, 양주역이 있다. 덕정역은 경원선 개통 당시부터, 양주역은 1948년에, 덕계역은 2007년에 각각 설치되었다. 양주역은 2007년에 주내역에서 이름을 바꾼 것이고 덕계역은 수도권 전철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된 것이다.
교외선은 경의선 능곡역에서 경원선 의정부역까지 부설된 철도로, 한국의 두 종관 철도선을 이어준다. 교외선 31.9㎞ 전 구간이 개통된 것은 1963년이지만 양주 관내는 1차 개통된 1961년부터 운행이 개시되었다.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한때 관광 열차가 운행되기도 했지만 2004년에 여객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었다. 양주시 관내의 교외선 철도역으로는 일영역, 장흥역, 온릉역, 송추역이 있다.
[향후 과제]
양주시 북부 지역은 대부분이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이며 휴전선과 가까워 타 시·군에 비해서는 개발이 부진한 상태이다. 그러나 향후 남북 관계가 진전되어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질 경우 경원선과 국도 3호선이 관통하는 양주시의 교통은 그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양주시의 교통 정책은 이에 맞춰 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