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에 있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운암리 유물 산포지는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 발운리마을 북쪽 공장 지대 서편 경작지 일대와 이곳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저평한 구릉지와 경작지 일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4년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국방유적연구실에서 양주시 가납~용암 간 확·포장 공사 구간과 관련하여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2006년에는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만들기 위한 지표 조사를 거쳐 운암리 유물 산포지가 확인되었는데, 이때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생활 유물이 채집 보고되었다.

[형태]

동서 방향으로 발달한 낮은 구릉 지대와 동서 방향으로 발달한 구릉지와 경작지 지역이다. 신내천을 중심으로 한 하천 변 충적 대지에 해당한다.

[출토 유물]

운암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토기 조각·자기·도기·백자 조각이 수습되었다.

[현황]

운암리 유물 산포지는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형질 변경이 이루어져 공장이 들어서 있다.

[의의와 평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생활 유물들이 채집된 것이나 생활 유적이 입지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보면, 운암리 유물 산포지 일대가 일찍부터 삶의 터전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