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있는 민속 박물관.

[개설]

청암민속박물관은 선조들의 삶의 자취와 흔적을 느낄 수 있고, 중장년층에게는 지나간 시간의 편린을 되새김할 수 있는 생활의 흔적들을 볼 수 있으며, 자라는 청소년들에게는 교육과 배움의 장이며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립 경위]

청암민속박물관은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쉼터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며 나아갈 바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1987년 경기도 장흥 입구 약 6,611㎡의 고추밭을 개간한 비닐하우스 한 동에서 수집된 농기구와 민속품을 전시하면서 시작되었다.

[변천]

1997년 허니문 하우스 산수인(山水人)을 개장하였다. 2002년 8,000여 점의 전시품을 갖추고 목조 종합 전시관을 건립하면서 분재형 소나무 120여 그루와 야생화 150여 종을 심은 후 잔디 광장과 어린이 놀이터를 갖추었다. 또한 같은 해 유리하우스[휴식 공간]와 야외석탑, 해태, 돌절구, 항아리 등 300여 점을 전시하였다. 테마관을 건립하고 소그룹 행사가 가능한 아트홀을 개관했으며, 맷돌 폭포 1,000탑을 완공하였다.

[구성]

청암민속박물관은 총 5개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만여 점의 민속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제1관은 종합관으로, 선조들의 생활용품 수만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지금은 대부분 자취를 감춘 우리의 문화유산들이다. 제2관은 꼬마신랑관으로, 장가가는 꼬마 신랑과 구경하는 아낙네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3관은 테마관으로, 대장간, 우물가, 안방, 시장, 학교, 만화 가게, 한약방, 옹기장수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4관은 아트홀로, 옛 풍경을 작은 모형으로 재현하였고, 세계의 각종 탈이 전시되어 있다. 각종 소음악회를 개최하고 차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제5관은 다담관으로, 각종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 워크숍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5,950㎡에 이르는 야생화 단지가 있으며, 쑥피자 등 다양한 맛의 피자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곳과 각종 모임과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부속 시설이 있다.

[현황]

청암민속박물관에서는 관람 이외에 테마 체험으로 야생화 배우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사생 대회, 다도(茶道)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1·3·4번째 화요일은 휴무이다. 입장료는 자율적으로 내며 모금된 금액은 장학 및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되고 있다. 주차는 무료이고 661㎡에 80대 정도가 가능하다.

청암민속박물관으로 찾아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360번 버스로 환승하여 약 20분 정도 후에 장흥농업협동조합에서 하차, 장흥관광지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보인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경우 의정부 가능역에서 하차하여 360번 버스로 환승하거나 양주역에서 내려 15-1번 버스로 환승한 후 장흥농업협동조합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