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410 |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
집필자 | 김혜선 |
[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2리 효개울에서 벼 타작을 하는 날이나 닭을 잡는 날에 주로 먹던 국.
[연원 및 변천]
닭국은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닭국은 일반화되어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만드는 법]
우선 닭의 내장을 제거한 뒤, 통째로 솥에 넣고 미리 썰어 놓은 무도 함께 넣은 다음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닭을 건져 내어 살을 바른 뒤 파·마늘·고춧가루·후춧가루 등의 양념으로 버무려 둔다. 먹기 직전에 양념한 닭고기를 그릇에 적당량 담아 국물을 부어 먹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양주 지역에서는 가을의 추봉(秋捧)[마을 기금을 결산해서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나 마을 잔치 때 많은 인원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으로 주로 국을 만들었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2리 효개울에서는 벼를 타작하는 날이나 닭을 잡는 날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날에 닭국을 주로 끓여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