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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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혜선 |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장을 담글 때 함께 담그는 동치미.
[연원 및 변천]
동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만드는 법]
일반적인 동치미 만드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깨끗이 씻어둔 무를 소금에 한번 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소금을 위에 뿌리고 하룻밤 절인다. 그리고 마늘·생강을 깨끗이 다듬어 얇게 저민 다음 베주머니에 담는다. 물 40컵에 2컵 분량의 소금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 다음 체로 걸러 깨끗한 국물을 만든다.
항아리의 맨 밑에 마늘과 생강을 담은 베주머니를 놓고 그 위에 절인 무를 올린 다음 준비한 소금 국물을 항아리에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상에 낼 때는 무를 건져서 반달 모양 또는 굵기 1㎝, 길이 4㎝ 정도의 막대 모양으로 썬다. 부재료도 색이 고운 것으로 잘게 썰어서 담는다. 국물은 맛을 보아 간이 세면 물을 섞고 설탕을 약간 넣어 맛을 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양주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을 넣는다. 양주 지역에서 주로 담가 먹는 김치는 배추김치·총각김치·물김치 등 다른 지역과 별반 차이는 없으나, 명칭이 남다른 것이 몇 가지 있다. 그중 동김치는 양주 지역에서 김장 때 함께 담그는 동치미를 가리킨다. 이 김치는 설을 쇠고 나면 맛이 없어진다고 하므로 설 전에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