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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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짠무지,짠배추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집필자 | 김혜선 |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겨울을 지나 김장 김치가 떨어진 시기에 담가 먹던 김치.
[만드는 법]
짜무김치는 미리 소금에 절인 무를 꺼내 썬 뒤 각종 김치 양념에 무쳐 먹거나 물에 담가 동치미처럼 먹는다. 절인 무나 배추가 너무 짜면 물에 담가 짠맛을 없앤 뒤 무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양주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을 넣는다. 주로 담가 먹는 김치는 배추김치·총각김치·물김치 등 다른 지역과 별반 차이는 없으나, 양주 지역에서 담그는 짜무김치는 김장 김치가 떨어졌을 때 먹는 김치이므로 먹는 시기가 주로 오이지를 먹는 때와 일치하여 여름 동치미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양념에 무쳐 먹으면 장아찌가 된다. 무를 담가 두었던 소금물에 국수를 말아 먹어도 맛이 좋다. 짜무김치를 만들 때에는 무 대신 배추를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