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서창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들판 한가운데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편들마을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1991년 웅상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어 웅상읍 서창리에 속하게 되었다. 웅상지방산업단지 건설로 인해 웅상읍 지역에 인구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2007년 4월 1일 웅상읍이 평산동·덕계동·소주동·서창동의 4개 동으로 분동되었다. 이에 따라 편들마을은 서창동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대운산(大雲山)[742m], 서쪽으로 원효산(元曉山)[992.2m]과 천성산(千聖山)[922m]이 있고, 이 산지 사이를 회야강(回夜江)이 북류하면서 평야를 이루고 있다. 부산-울산간 국도 7호선을 타고 울산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평산사거리, 삼호1호교, 서창삼거리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서창삼거리를 지난 후에 약 500m가량 직진하다 보면 편들 마을을 만날 수 있다.

[현황]

편들마을은 양산시 동쪽에 위치한다. 2007년 현재 총 84가구에 19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가사골, 배일봉(배읍봉), 탑곡 등이 있다. 편들마을 내에는 마을회관 및 노인정이 위치하고 있고, 편들마을 동쪽 대운산 자락에는 편평유물산포지가 위치하고 있다. 이 유적의 위치는 배읍봉에서 서쪽으로 흘러 내린 구릉의 말단부에 해당된다. 유적 내부는 구릉의 골안에 형성된 대지로, 계단식 경작지와 대숲, 그리고 근대의 분묘군이 들어섰다. 유물은 주로 소로와 경작지의 표토에서 발견되는데, 파상문이 시문된 삼국시대의 도질토기 편을 비롯하여, 고려시대의 녹청자편과 조선시대의 분청사기편, 백자편, 와편 등 다양한 유물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찰로 우불산 신사와 청룡암 등이 있고, 시설로는 탑골저수지가 있다. 국도 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편들마을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