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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영주 출신의 문신 안축이 지은 경기체가 형식의 작품. 「죽계별곡(竹溪別曲)」에는 안축(安軸)[1282~1348]이 고향 순흥의 아름다운 산수와 미풍 속에서 흥에 젖어 있는 모습을 읊고 있다. “경(景) 긔 엇더하니잇고”라는 구절, 혹은 “경기하여(景幾何如)”라는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따서 ‘경기체가(景幾體歌)’라는 용어가 생기게 되었다. 「죽계별곡」은 안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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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년 영주 지역 백운동서원에 제향된 안향을 기리며 주세붕이 지은 경기체가. 「도동곡(道東曲)」은 1541년(중종 36)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전한 안향(安珦)을 기리고자 지은 전체 9장의 경기체가이다. 주세붕은 풍기군수로 있으면서 안향을 제사지내기 위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설립하였으며, 「도동곡」, 「육현가(六賢歌)」, 「엄연곡(儼然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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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의 명산 소백산을 유람하고 퇴계 이황이 남긴 기행문.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은 1549년(명종 4) 이황(李滉)[1501~1570]이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소백산을 유람한 후 그 풍경을 보고 기록한 글이다. 이황은 자신 이전에 여러 명현이 소백산을 유람하였으나 그것을 전할 만한 문헌이 없기에 이를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등산 경로가 후대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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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전해지는 덴동어미의 일상을 서술한 가사. 「덴동어미화전가」는 『소백산대관록(小白山大觀錄)』에 「화전가」라고 제명이 표기되어 있지만, 학계에 소개되면서 「덴동어미화전가」라는 제목으로 불리고 있다. 현 영주시 순흥면의 비봉산(飛鳳山)에 화전놀이를 갔던 청춘과부가 봄의 경치를 보고 슬퍼하며 개가(改嫁)할 생각을 하자, 덴동어미가 이를 말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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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득오가 영주 지역 죽령과 관련 있는 죽지랑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향가.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는 통일신라시대 효소왕 대에 득오(得烏)가 죽지랑(竹旨郎)[?~?]이 세상을 떠나자, 죽지랑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지은 8구체 향가이다. 향가의 주인공인 죽지랑은 삼국통일 시기에 활동했던 명장으로 죽령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모죽지랑가」는 『삼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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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시집가는 딸에게 지켜야 할 사항을 미리 일러주는 내용의 가사. 「경계가」는 시집을 가는 딸에게 사대부가의 아녀자가 지켜야 할 덕목을 일일이 가르치는 내용이다. 일종의 계녀(戒女) 가사에 속하는 것으로 시집살이를 해야 하는 여성의 도리를 알기 쉽고 외우기 쉽도록 가사의 형태로 옮겨 놓았다. 「경계가」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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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전하는 유교의 이치를 깨닫게 하고자 지은 가사. 「도덕가」는 유교의 성인인 공부자(孔夫子)[공자]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자고 하면서 유교의 이치를 설명하고 있다. 「도덕가」는 많은 이본이 있지만, 작자나 그 제목이 조금씩 다르다. 이황(李滉)의 「도덕가」는 「궐리가(闕里歌)」라고도 한다. 이 「도덕가」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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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전해지는 우미인을 노래한 가사. 「우민가」는 「우미인가(虞美人歌)」라고도 한다. 『초한지(楚漢志)』에서 항우(項羽)를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우희(虞姬)의 심정을 드러낸 작품이다.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으며, 제보자는 구난옥[보암댁]이다. 「우민가」는 모두 18행의 4·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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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신전리에서 시집가는 딸에게 경계해야 할 일들을 일러주는 내용의 가사. 「계녀가」는 시집을 보내기 전에 건넛마을에 사는 도사(都事)댁이 몹시 가난한 집이지만 부녀자의 덕목을 잘 지켜 가문이 풍족하게 되었다는 것, 고등어미는 잘 사는 집에 시집을 왔지만, 본인의 행동이 옳지 못하여 결국 시댁이 망하게 되고 본인도 걸인이 되었다는 것을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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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주 출신의 안치묵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노래한 가사. 「해동만화(海東漫話)」는 문신 안치묵(安致黙)[1826~1867]이 지은 가사이다. 안치묵의 문집인 『죽남집(竹南集)』에 수록되어 있다. 「해동만화」는 조선의 빼어난 산천과 역대 왕조의 치적을 비롯하여 조선 건국 후 도성의 풍물과 팔도의 물산을 나열하였다. 그리고 학문과 법령으로 세상을 다스린 선현의 인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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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시인 김병연이 영주의 부석사를 방문하여 지은 한시. 「부석사(浮石寺)」는 김병연(金炳淵)이 영주의 고찰 부석사를 방문했을 때, 안양루(安養樓)에 올라 주위 경관을 보고 지은 한시이다. 작자 김병연은 본명보다 김삿갓[김립(金笠)]이라는 이름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희작시로 일생을 보낸 인물이다. 「부석사」는 칠언절구로 된 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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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출간된 경상북도 영주시 출신 이동식의 동시집 『개나리 노란 배』에 수록된 동시. 「개나리 노란 배」는 1987년 출간된 이동식[1925~ ]의 첫 번째 동시집 『개나리 노란 배』에 수록되어 있다. 1925년 영주에서 태어난 이동식은 1946년 교사 생활을 시작하여 1990년 영일국민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할 때까지 43년간 어린이 교육과 어린이 글짓기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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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출간된 정호승의 시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에 수록된 영주의 고찰 부석사를 노래한 시. 「그리운 부석사」는 정호승(鄭浩承)[1950~ ]의 시로 1997년 출간된 다섯 번째 시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에 수록되어 있다. 정호승은 합천 해인사에서 발간되는 『해인』에서 큰 스님이 하신 “사랑하다 죽어버려라”라는 말을 읽고, 사랑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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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출간된 조지훈의 시집 『역사 앞에서』에 수록된 죽령전투를 노래한 시. 「죽령 전투」는 조지훈(趙芝薰)[1920~1968]의 시로 1959년 출간된 두 번째 시집 『역사 앞에서』에 수록되어 있다. 조지훈은 민족 참상의 비극인 6.25전쟁 때 종군작가로 활동하였다. 시의 배경이 되는 죽령은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고개로 6.25전쟁 동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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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출간된 이성부의 시집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에 수록된 연화봉을 노래한 시. 「제일연화봉」은 이성부(李盛夫)[1942~2012]의 시로 2005년에 출간된 여덟 번째 시집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에 수록되어 있다. 「제일연화봉」은 작가 이성부가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하루 이틀씩 토막 산행을 이어가며, 8년여 만에 남측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연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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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간행된 경상북도 영주시 출신 향토사학자 송지향이 33년간 기록한 장편의 편년체 일기. 『유계일기(幽溪日記)』는 유계(幽溪) 송지향(宋志香)이 19세인 1936년부터 86세인 2003년에 사망할 때까지 쓴 일기(日記)이다. 67년이라는 기간 동안 33년에 걸쳐 기록한 편년체 기사 기록 방식을 근간으로 한 장편 일기이다. 『유계일기』는 30책[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