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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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文 地理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개설]
강원도 영월군은 남한강 상류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백산맥, 차령산맥, 소백산맥 등으로 둘러 쌓인 산간 내륙에 형성된 대한민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이다. 이 같은 지형적인 여건으로 자연 촌락도 높고 험한 산촌이나 동강, 서강 주위의 하천을 따라 형성되었다.
영월군은 2개 읍과 7개 면에 총 57개의 법정리와 182개 행정리가 있고, 2021년 7월 현재 2만 1052세대, 3만 8064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영월군 거주 인구는 9개 읍·면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고 54.75%의 주민들이 영월읍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영월읍에는 11개의 법정리와 55개의 행정리에 2021년 7월 현재 1만 719세대, 2만 840명의 주민들이 주로 국도 제31호선과 국도 제38호선 주위에 형성된 마을에서 살고 있다. 영흥리와 하송리에 많은 아파트들이 건설되었지만 인구는 늘지 않았다. 군청이 영월읍 하송리에 있다.
상동읍은 4개 법정리와 11개 행정리에 2021년 현재 702세대에 1,052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옥동천 주변과 국도 제31호선 주변, 그리고 삼동산, 장산, 백운산 등 산자락의 화전촌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산솔면은 6개 법정리에 12개 행정리가 있고, 2021년 현재 856세대, 1,444명의 주민들이 국도 제38호선과 옥동천 주변의 완만한 경사지에 형성된 농촌 취락에 살고 있다.
김삿갓면은 9개 법정리와 13개 행정리에 현재 1,021세대, 1,713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나, 1973년 석탄 합리화 사업으로 주변의 많은 탄광들이 폐광되어 인구가 줄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옥동천과 내리천 주변으로 촌락이 형성되어 있다. 관내에 고씨굴, 김삿갓계곡, 조선민화박물관, 묵산미술관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북면은 5개의 법정리와 18개의 행정리에서 2021년 현재 1,248세대, 2,106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의 취락은 관내를 지나는 국도 제31호선과 지방도 제413호선, 그리고 연덕천, 문곡천과 마차천, 솔치천, 덕산천 주변에 형성되었다. 한때 전국 최고의 광산촌으로 호황을 누렸던 북면 마차리는 폐광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소규모의 석회석 광산과 백운석 광산이 개발되어 광산촌의 명맥을 잇고 있다.
남면은 6개 법정리와 18개 행정리에 2021년 현재 1,355세대, 2,248명의 주민들이 국도 제38호선과 지방도 제402호선 주변과 서강의 하안단구 근처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청림실업광산, 대흥석회, 태양광발전소와 동서강정원이 있어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반도면은 쌍룡출장소가 있고 5개 법정리와 16개의 행정리가 있다. 2021년 현재 한반도면에 726세대, 1,218명, 그리고쌍룡출장소에 1,026세대, 1,67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국도 제31호선과 태백선 철도가 한반도면을 지나는데, 특히 쌍룡역은 쌍룡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에서 생산하는 시멘트와 인근 석회 광산과 백운석 광산에서 생산하는 광물들을 실어 나르는 기간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주천면은 6개 법정리와 26개 행정리에 2021년 현재 2,186세대, 3,751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평창강과 주천강이 흐르는 주천면은 국도 제597호선과 국도 제402호선이 교차한다. 주천은 그나마 인근 지역에 비하여 들녘이 넓어 논 농사를 많이 하고 있다.
무릉도원면은 5개 법정리에 13개 행정리가 있고, 2021년 현재 1,213세대 2,022명의 주민들이 섬안이강, 운학천, 법흥천 주위의 하안단구와 주변 산자락의 완만한 경사지에 취락을 형성하여 생활하고 있다. 무릉도원면은 백덕산, 사자산, 배향산, 여림치, 무릉치 등의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일찍부터 화전촌이 많이 형성되었는데, 현재는 귀촌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법흥사와 요선정, 요선암 돌개구멍 등이 유명하다.
[위치와 크기]
동쪽은 태백시, 서쪽은 원주시, 남쪽은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 및 경상북도 영주시, 북쪽은 평창군·정선군 등과 접하고 있다. 동경 128° 06′~128° 54′, 북위 37° 01′~37° 24′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1,127.60㎢이고, 행정구역으로는 2개 읍, 7개 면, 57개 법정리가 있다.
[인구]
영월군도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 문제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년 7월 현재 영월군의 인구는 3만 8064명으로 1970년도의 12만 3668명에 비교하면 8만 5604명이나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인구의 감소는 영월만이 아니라, 대도시를 제외한 한국의 모든 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영월군의 인구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그 감소율이 높았는데, 특히 1970년대와 80년대에 심하였다. 인구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영월군에 있던 상동중석광업소가 1994년에 문을 닫고 북면 마차리탄광, 한일탄광 등이 1973년부터 폐광되면서 광산노동자들이 모두 이주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영월처럼 탄광이 있던 지역에서는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여러가지 정책을 개발하여야 한다.
[경제와 산업]
영월군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0년 1조 80억 원, 2011년 1조 1029억 원, 2012년 1조 600억 원, 2013년 1조 951억 원, 2014년 1조 960억 원, 2015년 1조 1537억 원, 2016년 1조 2140억 원, 2017년 1조 2380억 원, 2018년 1조 3042억 원으로 2010년 대비 2018년의 지역내총생산은 약 30% 증가하였다. 한편 2010년 영월군의 지역내총생산은 강원도의 3.18%였으나 2018년에는 2.78%로 감소하였다.
2019년 기준 영월군 사업체 수는 3,956개, 종사자 수는 1만 8794 명이며, 업체당 종업원 수는 4.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