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763 |
---|---|
한자 | 崔順俊 妻 延日鄭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성주 |
[정의]
조선 후기 강원도 영월 지역의 효부.
[가계]
연일정씨(延日鄭氏)[?~?]의 남편은 최순준(崔順俊)이다.
[활동 사항]
연일정씨는 최순준과 혼인한 뒤 극진하게 시부모를 모셨고, 가정을 잘 이끌어 나갔다고 한다. 하루는 자식이 죽어 남편 최순준이 부모에게 알리려고 하자 연일정씨는 시부모가 식사 중이었기 때문에 남편의 말을 막았고, 시부모의 식사가 끝난 뒤에야 조용히 말씀을 드려 침착하게 대처하였다고 한다. 그 후 연일정씨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홀로된 시아버지를 20여 년 동안 봉양하였고, 시아버지가 병석에 누웠을 때는 정성껏 병간호를 하였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농사일을 하면서도 시부모의 산소를 돌보았는데, 그때마다 항상 호랑이가 멀리서 호위하였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1894년(고종 31) 손자인 최붕규(崔鵬奎)가 연일정씨 효부각(延日鄭氏孝婦閣)을 건립하였다. 연일정씨 효부각은 현재 영월읍 연하리 반송마을에 있다. 정각(旌閣) 내에는 1894년에 명정(命旌)을 받은 효부문(孝婦文)이 걸려 있고, ‘정부인정씨효행실적(貞夫人鄭氏孝行實蹟)’을 비롯한 여러 개의 현판이 있다. 정각 앞에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반송(盤松)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