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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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湯 |
영어의미역 | Spotty Belly Greenling Broth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옥승현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노래미에 갖은 야채를 넣어 끓인 향토음식.
[개설]
노래미는 횟대목 쥐노래미과의 바닷물고기로, 지방에 따라 노르매·노랭이·놀래기·노래기·황석반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몸길이는 30~60㎝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가늘고 길며 머리는 뾰족하다. 꼬리지느러미 뒷부분의 끝은 가장자리가 둥글며, 옆줄은 한 개 뿐이다. 체색은 대체로 노란색을 띤 갈색으로 어두운 갈색의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있다. 정착성 어류로서 무리를 이루지 않고 홀로 생활한다.
노래미탕은 여수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중 하나로, 1970년대 초반 여수 노래미식당에서 개발한 음식이라고 한다. 주로 여수 연안에서 잡히는 어종인 노래미는 단백질, 비타민, 지방질이 풍부하여 해장국으로도 아주 좋다. 노래미의 육질은 단단하고 고소하며, 뼈에서 우러나는 국물 맛이 산뜻하고 담백하다. 노래미 중에서도 보리가 익을 무렵 잡은 보리노래미를 최고로 친다. 회로 먹어도 좋다.
[만드는 법]
노래미를 손질하여 깨끗이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다시마와 멸치를 살짝 볶아 끓는 물에 무와 함께 넣고 5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든다. 재래식 된장, 간장, 고춧가루, 마늘을 갈아서 양념장을 해둔다. 준비한 육수에 양념장과 노래미를 넣고 끓이다가 쑥갓, 대파, 양파 등을 넣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