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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0379
한자 遺物散布地
영어음역 Yumul Sanpoji
영어의미역 Archaeological Sit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용인시
집필자 하문식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물 분포 지역.

[개황]

용인 지역은 한강 수계에 속하는 경안천탄천, 안성천 수계의 진위천 등과 그 샛강들이 흐르고 있으며 구릉 지대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 선사시대의 유물들이 많이 수습되고 있다. 용인 지역에는 기흥구의 동백동 유적을 비롯하여 현재까지 약 80여 곳의 유물산포지가 분포한다. 이러한 유물산포지는 일부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용인 지역의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양상을 띠고 있어 선사시대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의 분포 현황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선사시대의 살림살이가 대부분 물줄기와 관련이 많기 때문에 용인 지역의 유물산포지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강가나 그 언저리의 낮은 구릉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 지역의 선사시대 유물산포지는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그리고 청동기시대에 걸쳐 모두 조사되었다.

[구석기시대 유물산포지]

구석기시대의 뗀석기는 현재 이 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이 많지 않아 이 시기의 문화 양상에 대한 그 대개를 이해하는 데 하나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용인 지역의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고토양층이나 강줄기 옆의 단구는 현재 뗀석기가 조사된 유물산포지보다 넓게 펼쳐져 있어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유적이 조사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조사된 뗀석기 출토 유물산포지 가운데에는 후기 구석기의 전형적인 석기들이 출토되고 있어 한강 이남 지역의 후기 구석기 문화상 이해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

신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는 현재까지 조사된 자료를 보면 매우 적은 편이다. 보정동 유적에서 신석기시대로 해석되는 관련 석기가 출토된 것이 유일한 자료이다. 그러나 기흥구의 상갈이나 농서리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이나 이들 유적이 자리한 입지 조건을 볼 때 용인 지역에서도 신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가 상당히 많이 분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는 현재까지 약 30여 곳에서 조사되었으며 용인 지역의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기의 간돌검과 화살촉·돌도끼 등 간석기는 물론이고 민무늬토기나 그 조각이 출토되고 있는 유적이 주로 낮은 구릉 지대를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처인구 모현읍의 초부리 유적에서 찾아진 세형동검의 거푸집은 이 지역의 유물산포지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용인 지역의 유물산포지는 이렇게 표지적인 유물이 출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5.14 행정지명 현행화 모현면에서 모현읍으로 변경 사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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