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용인에서 활동한 문신.

[가계]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학원(學源). 찬성사(贊成事) 류만수(柳曼殊)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를 지낸 류은지(柳殷之)이다.

[활동사항]

1445년(세종 27) 류사(柳泗)[1423~1471]는 내금위에 소속되었다가 1447년(세종 29) 오위(五衛) 부사정(副司正)으로 있었다. 이때 죄를 지어 죽은 할아버지 유만수의 녹권이 삭제당하기도 하였다. 1453년(단종 1) 수양대군을 따라 계유정난(癸酉靖難)에 참여한 공으로 추충정난공신(推忠靖難功臣) 3등에 책록되었다. 1455년(세조 1) 대호군이 되었다가 1456년(세조 2) 상호군을 거쳐 선공감판사(繕工監判事)를 역임하였다.

1459년(세조 5)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에 승진하였으며 1460년(세조 6) 진응사(進鷹使: 중국에 매를 바치기 위하여 보내는 사신)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고, 1463년(세조 9) 가선대부에 승진, 문원군(文原君)에 봉해졌다. 1466년(세조 12) 세조는 경기관찰사에게 명하여, 상을 당하여 경기도 용인시에 머물고 있던 류사에게 소상(小喪)이 끝났으니 고기를 먹도록 하였다. 1469년(예종 1) 예종이 죽자 수릉관(守陵官)이 되고 뒤에 벼슬이 공조판서에 이르렀다.

[상훈과 추모]

시호는 희양(僖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