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김양경(金良璥)이 청풍 한벽루의 아름다운 경치를 읊은 칠언 절구의 한시. 김양경[?~1484]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다. 예종이 즉위하던 해인 1468년(예종 즉위년) 충청도관찰사에 제수되었는데, 이 무렵 청풍에 들러 호서 제일의 누각이란 한벽루를 보고 이 「청풍경물(淸風景物)」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청풍의 경치는 절경이며, 그 중심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