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봉황산(鳳凰山) 남쪽에 터를 잡았으므로 봉양리라 하였다. 흔히 산의 남쪽을 양(陽)이라 부르므로 봉황산의 ‘봉’과 ‘양’을 붙인 것이다. 봉황산은 봉양리 북쪽에 있던 산으로 산세가 순하고 아름다웠으나 길을 내기 위하여 헐었다고 한다. 조선 말 제천군 근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내소리·외소리·오산리 등을 통합하여...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단양(端陽). 자는 이존(而尊). 우기정(禹冀鼎)은 제천의 백평(柏坪)[현 제천시 동현동 백배미]에서 살았다. 무과에 급제한 후 무직을 두루 역임하였고, 벼슬이 승지에 이르렀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이 내려진 후 유인석(柳麟錫)이 이끄는 호좌의진이 출범하여 제천을 장악하고 충주를 공략하러 나섰을 때 제천의 민군 3...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성문(聖文), 호는 옥파(玉坡). 원규상(元圭常)[1868~?]은 제천시 봉양읍의 공전마을에 살던 선비이다.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을 대장으로 하는 호좌의진이 출범할 때 전투 부대 중 하나인 좌군을 이끄는 좌군장으로 참여하였고, 호좌의진이 충주에서 돌아와 제천을 중심으로 방어전을 벌이던 1896년(...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원우규(元友珪)는 단발령 이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날 때 제천의 유인석(柳麟錫)을 중심으로 봉기한 호좌의진에 참여하였던 인물로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단양군수, 청풍군수 등 친일 내각의 지시만을 받드는 친일 관료를 처단하고, 1896년(고종 33) 2월 충주성을 공략한 이후 관찰사를 베고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호시탐탐 충주성...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정자. 탁사정(濯斯亭)은 제천시에서 봉양읍을 거쳐 국도 5호선을 따라 원주 방면으로 15㎞가량 가다 보면 우측 용암천 변 높은 절벽 위 송림(松林) 속에 동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1568년(선조 1)에 제주수사(濟州水使)로 있던 임응룡(任應龍)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심고 이곳을 팔송...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탁사정 주변의 유원지. 탁사정은 차령산맥과 태백산맥이 갈라져 달리는 남서쪽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탁사정 유원지는 탁사정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를 말한다. 조선 정조 때 제주 목사로 있던 임응룡(林應龍)이 해송 여덟 그루를 심고 세운 팔송정(八松亭)을 후일 원규상(元奎常)이 탁사정(濯斯亭)이라 개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