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권상하(權尙夏)가 청풍 한벽루를 노래한 최후량(崔後亮)의 시에 차운하여 지은 칠언 율시의 경물시(景物詩). 평생을 벼슬에 나가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했던 권상하[1641~1721]는 청풍에서 멀지 않은 황강에 살았기 때문에 청풍 한벽루를 자주 찾아 시로 남겼다. 대부분이 당대의 선비들과 주고받은 시들로, 호서 제일의 경치라는 청풍 한벽루에 모여 시회를 열어 서로 화답한 것...
조선 후기 제천 현감을 지낸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명(汝明)·여순(汝順). 할아버지는 영의정 최명길(崔鳴吉)이며, 아버지는 청풍 부사 최후량(崔後亮)이다. 부인은 풍천 임씨(豊川任氏)이다. 최석진(崔錫晋)[1640~1690]은 어려서부터 문재(文才)가 뛰어났다. 1662년(현종 3)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학문에만 전념하다가 만년에 이르러서야 벼슬에 나아갔...
조선 후기 청풍 부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한경(漢卿), 호는 정수재(靜修齋). 아버지는 이조 판서 최혜길(崔惠吉)이며, 영의정 최명길(崔鳴吉)에게 입양되었다. 어머니는 관찰사 안헌징(安獻徵)의 딸이다. 최후량(崔後亮)[1616~1693]은 1651년(효종 2) 사마시에 입격하였으며, 음보(蔭補)로 종부시 주부·공조 좌랑을 거쳐 1670년(현종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