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보살이 무속 의식에서 구연하는 사설이나 노래. 무가는 말로 구전되는 구비 문학의 일종이다. 보살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구어체 형태의 무가를 구연한다. 보살은 참여자를 인식할 수밖에 없고, 참여자의 호응에 따라 말과 창을 교체할 수 있다. 참여자는 사설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보살의 구연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고, 호의적인 평가를...
조선 시대 제천 출신의 효자. 초명은 반우석(潘瑀錫), 자는 여규(汝圭), 호는 우극(雨屐). 반규석(潘圭錫)은 제천에 살던 한의사로 의술이 뛰어나 편작(扁鵲)이 다시 태어났다는 말을 들었다. 효성이 지극하여 90세 어머니를 모시면서 항상 음식과 약을 친히 돌보았고, 하룻밤에 대구까지 드나들면서 약을 구하여 병을 치료하기도 하였다. 주변에서 약을 묻는 이들이 끊이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