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의(聖儀). 증조할아버지는 처향(妻鄕)인 제천에 들어왔던 김시양(金時讓)이고, 아버지는 의금부 도사 김추만(金秋萬)[1629~1671]이다. 아들로 진사 김덕유(金德裕), 김덕조(金德祚)가 있다. 김봉지(金鳳至)[1649~1675]는 1675년(숙종 1) 생원과 진사 양시에 입격하였으며, 벼슬은 밀양 부사를 지냈...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와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서, 우리나라 수리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농경 관련 유적이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 지방(湖西地方)이라고도 불렀는데, 바로 이 의림지가 기준이 되었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시가지 북쪽 4㎞ 부근 청풍문화재단지를 빠져나와 시내를 관통한 뒤 용두산 끝자락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조선 후기 후선각(候仙閣)이 있던 누각 터. 전 밀양 군수 김봉지(金鳳至)가 이곳에 후선각을 세웠다고 한다. 조선 숙종 때 최석정(崔錫鼎)이 지은 「임소정기(臨沼亭記)」에서 의림지 뒷편에 있는 ‘후선지각(候仙之閣)’의 존재가 확인된다. 또한 영조 때에는 현감의 주최로 이곳에서 시회(詩會)를 열었다고 한다. 주소 상 위치는 제천시 모산동 산...